1대간 9정맥(완주)/백두대간(계속 종주중)

백두대간26차25구간 한계령~대청봉~황철봉~미시령

두루♥ 2007. 9. 28. 23:19

제26차산행 제25구간 한계령~대청봉~희운각대피소~1275봉~마등령~황철봉~미시령

산행일시 2007년 9월27,28일

산행인원 두루,발통

산행코스
한계령-2.33-서북능삼거리-4.05-끝청-1.75-대청봉-1.9-회운각
-3.1- 1275봉 -2.1-마등령-4.35-황철봉-1.65-1318봉-2.5-미시령 / 23.73km

 

또다시 비가 내립니다.

어제저녁부터 비가 내리고 출발하려는 아침에도 비가 내립니다.

계획대로 산행을 마쳐야만 졸업산행을 합동으로 할수 있어서 또 무리를

합니다.

원래 계획은 무박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비가오는관계로 희운각대피소에서

1박을 하기로 합니다.

지난번 산행때 준비만하고 냉장고에 보관해놨던 갈비볶음을 준비합니다.

다행이 일기예보는 한두차례 비가 온다고 합니다.

절대 믿지 않았읍니다.

상봉동 버스 터미널에서 아침8:30분 한계령을 거친 속초행 버스를 타려고

했읍니다.

그러나 현재 한계령쪽으로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고해서 그냥 원통까지

가기로 했읍니다.

원통에서 이른 점심을 오리갈비볶음으로 하면서 입산주를 원통에서 한잔

합니다.

택시(원통택시 이광하 010-2026-5859)로 한계령으로 갑니다.

비가 점점더 내리기 시작합니다.

두루는 윗옷은자켓만 걸치고 바지는 그대로 발통은 바지는 우버트라우져 윗옷은

그대로 갑니다.

중청에 들어갈때까지만 해도 이복장이 좋았읍니다.

한계령 들머리입니다.

다행이 입산통제가 없었읍니다.

 

위령비를 지나갑니다.

 

상당히 등산로 정비를 많이 해놓았읍니다.

여기서 부터 공룡능선까지 바닥은 거의 이정도였읍니다. 

수해가 났던 곳입니다. 

여기뿐만이 아니라 공룡능선에가면 이러한 인부숙소가 자주 눈에 띕니다. 

귀때기청봉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대문나무에 도착합니다.

예전에는 더 굵었던거 같읍니다.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와중에도 등산객이 제법많읍니다.

가는길에 추월한 등산객만해도 처음3명 다음5명 다음3명 나이많으신

어르신부터 젊은 처녀까지 다양합니다.

두루와 발통은 비에 단련되어 괜잖지만 참 안돼보입니다.

일회용 우의를 걸치고 산행하는 모습이~ 

오늘은 경치를 이렇게 보고 지나갑니다. 

끝청갈림길도 지나고 

중청대피소에 도착합니다.

대피소에는 비바람속에도 등산객이 무척 많읍니다.

바람이 얼마나 심한지 날려갈것같읍니다. 

중청휴게소에 베낭을 놓고 대청봉에 오려 했지만 바람에 날려갈것같아서

베낭을 메고 왔읍니다.

그 잘웃던 발통도 하도 바람이 세서 인상을 찌부립니다. 

모자가 날라갈까바 붙잡고 사진을 찍었읍니다. 

원래의 백두대간 죽음의계곡 방향입니다.

이렇게 안내판으로 경치를 구경합니다. 

앞서가는 발통의 모습입니다. 

소청대피소 갈림길입니다. 

전에 왔을때 너덜길(?)이였던곳이 이렇게 정비를 해놓았읍니다. 

이렇게 비가오는중에도 천불동계곡을거쳐서 중청으로가는 등산객을

심심치 않게 만납니다.

바람이 심하게불어 잠깐 공룡을 보여줍니다. 

희운각 대피소 가는길이 다리로 단장을 하였읍니다.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하였읍니다.

희운각대피소에도 등산객이 무척 많읍니다.

3층으로된 침상이 거의다 차 있읍니다.

이불을 각2채씩 빌리고 준비했던 갈비찌게와 햇반을 볶아서 반주와 곁들여

저녁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두루의 생일축하도 느즈막히 둘이서 여기서 합니다.

참~~ 생일날 비 흠뻑맞으면서 산행을하다니 ㅎㅎㅎ

반주가 모자라서 맥주도 몇캔사다가 먹었읍니다.

그리고 일찍 취침에 듭니다.

밤 12시가 넘어서 잠이 깹니다.

발통도 잠이 깨어 뒤척입니다.

1시까지 버티다 답답하기도하고해서 둘다 그냥 일어납니다.

준비를 마치고 1시30분에 산행을 시작했읍니다.

공룡의 경치는 예전에 봤던 걸로 대신합니다.ㅎㅎ

 

 

용아장성입니다.

 

신선봉에 도착합니다.

안개가 덮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읍니다.

가야동계곡입구입니다.

공룡능선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고 계속 정비를 하고 있읍니다.

군데군데 이렇게 물품들이 있읍니다.

등산로 정비를 하는 인부들이쓰던 지게입니다.

1275봉 안부입니다.

사과한개를 둘이 나누어서 먹습니다.

나한봉입니다.

처음에는 둘다 자켓에 오버트라우져에 모자에 우중복장으로 진행을하다가

조금더워서 다벗어 버렸읍니다.

마등령전 오세암가는갈림길입니다.

마등령에 도착합니다.

주변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읍니다.

아직도 해는 뜨지 않았는지 헤드렌턴불빛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경고 간판 뒤로 진행을 합니다.

1326봉 삼각점입니다.

여기서 다시 내려오면서 올라오던 바로 옆으로 진행을합니다.

앞서간 초은님의 표지기 입니다.

버섯~~

 

 

 

너덜길이 시작됩니다.

여기보이는 빨간색화살표가 너덜길마다 따라 갑니다.

화살표 표시가 잘되어 있읍니다.

바람에 안개가 물러가면서 보이는 기암

너덜길 위에서 두루

너덜길위에서 발통

저항령전 봉우리입니다.

발통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봉우리 넘어 너덜지대가 또 시작됩니다.

비에젖은 바위는 이끼가 물을먹어 미끄럽기 한이 없읍니다

엉금엉금 기다 싶이 진행을 합니다.

이곳에서 준비한 즉석밥을 가열합니다.

이곳의 너덜지대는 사진처럼 돌탑이 있는방향으로 잘보고 진행하면 됩니다.

너덜지대를 내려와서 발열밥으로 아침을 먹읍니다.

또다시 빗물을 반찬삼아서 먹읍니다.

저항령입니다.

야영을 하고 계시는 대간팀이 있었읍니다.

첨엔 공단직원이 지키는줄 알았읍니다.ㅎㅎ

비가와서 텐트가 마르면 출발하려고 버티는 중이랍니다.

너덜지대를 지나서 오르면 황철봉 전위봉입니다.

비가 올땐 자켓을 입고 조금그치면 더워서 벗고를 계속 반복합니다.

비에젖은 바위는 미끄럽기가 그지 없읍니다.

황철봉 정상입니다.

좌찬우현님의 표지기 입니다.

1318봉 삼각점입니다.

삼각점만 보고 다시 너덜지대로 내려와야 합니다.

긴 구간의 너덜지대입니다.

표시봉과 줄이있어 잘따라가면 됩니다.

어이구~~ 무릅~~ 발~~~

설악산 산신령님께서 두루와 발통을 마지막엔 봐 주십니다.

마지막 너덜지대에 오니 비가 그칩니다.

그리고 언제 비가 왔더냐 싶게 햇살이 쨍쨍 내리 칩니다.

마지막 진행할 진부령 다음의 백두대간 입니다.

울산바위도 보이고 속초시내도 보입니다.

권금성도 보입니다.

마지막 너덜길을 내려서면서 발통입니다.

원주멋쟁이님 표지기 인가요?

미시령 휴게소가 살짝보입니다.

미시령내려오기전에 능선에서 오른쪽길로 우회합니다.

도로에 아무도 없나... 차가 지나가지 않나 주의하면서 도로로 내려섭니다.

미시령휴게소에서 막걸리한잔을 합니다.

휴게소 사람들 말이 지키고 있는사람이 있었는데 아저씨들 무사하셨네요

합니다.

혹 점심먹으러 갔나 싶읍니다.ㅎㅎ

휴게소에서 바라다 보는 속초시내입니다.

 

이번산행도 또다시 비속에 안개속을 걸었읍니다.

설악의 참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몇번씩 다녀왔던 설악이라 그리 아쉽지는

않읍니다.

이번에 못보면 다음에 또보면 되지요

산이 어디 가겠읍니까 그자리에 있지요 ㅎㅎ

자~~ 이제 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놓았읍니다.

 

8:30 상봉터미널 원통행버스 승차
10:55 원동도착
11:00~11:50 중식
12:15 한계령도착
12:20 산행시작
12:23 위령비
13:31 수해복구인부숙소
13:40 갈림길(귀때기청봉)
14:31 이정표
15:20 대문나무
15:35 끝청
16:00 끝청갈림길
16:02 중청휴게소
16:15 대청봉
16:19 죽음의계곡입구
16:48 소청갈림길
17:20 희운각대피소
산행시간 5시간
01:00 기상
01:30 산행시작
02:10 신선봉
02:40 가야동계곡입구
03:32 1275봉안부
05:06 나한봉
05:29 오세암갈림길
05:36 마등령정상
05:53 1326봉삼각점
06:59 너덜길
07:45 너덜길
08:00 1249봉
08:10 너덜길
08:30~45 조식
08:58 저항령
09:39 황철봉전위봉
09:55 황철봉
10:30 1318봉삼각점
10:36 너덜길
10:44 너덜길
11:15 너덜길
12:20 미시령
산행시간 11시간 50분

계 16시간 50분

미시령휴게소에서 막걸리한잔
13:00 미시령출발
13:35 원통도착
13:55 원통출발
17:30 상봉터미널도착 해산

백두대간 총거리 : 734.65Km

제 25구간 산행 총거리 : 23.73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 : 695.32Km+23.73Km= 719.05Km

백두대간 현재까지의 접속거리 누계  57.43km+1.5km = 58.93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접속거리포함) 719.05Km+58.93Km=777.98Km

백두대간 현재까지 총산행시간 : 316시간 50분 + 16시간50분  =

334시간40분 ( 13일 22시간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