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완주)/낙동정맥(완주)

낙동정맥1차산행 피재~유령산~통리역

두루♥ 2007. 11. 3. 11:36

낙동정맥 1차산행 피재~대박등~유령산~우보산~통리

산행일시 : 2007년 11월 2일

산행인원 : 두루홀로

산행코스 : 피재-0.3-작은피재-1.3-대박등-4.7-유령산 -우보산-1.1-통리   7.4km

산행시간 : 4시간05분 (중식및 기타포함)

 

낙동정맥을 시작하려 합니다.

계획이야 항상 잘세우지마는 계획대로 잘안됩니다.

가볍게 피재에서 통리까지로 낙동에 발만 담그고 가야겠읍니다.

오늘구간에는 먼저 산행하신 선답자님들께 인사드리는걸로 산행기를 씁니다.

 

                             유령산에서 두루 

 

아침에 청량리역에서 AM 08:00 제1631열차로 출발을 합니다.

열차안에서 어제저녁 야간근무하느라 제대로 못잔잠을 보충하는데 쬐그만 꼬마가 계속 칭얼대고 울어대고 증산까지

그렇게 왔읍니다.

잠도 못자고 벌근 눈을 비비면서 태백역에 오는도중 차창옆으로 지나가는 매봉산을 찍어 봅니다.

옆으로 출발점을 지나갑니다.

 

태백역에서 택시를 타고 삼수령 피재에 도착합니다.

12:45분 가볍게 출발사진을 찍읍니다.

큰베낭메고 사진찍고 있으니  빨간모자를 쓴아저씨가 계속 따라 다닙니다.

흠 한번 쳐다보고 그냥 도로로 내려 옵니다.

도로를 걷는데 또 산불감시 차량이 지나갑니다.

못본척 했읍니다. ㅎㅎ

 

 태백쪽에서 올라오면서 보는 이 표시가 작은피재 즉 들머리입니다.

 

12:55분 피재쪽에서 내려오면 된각길이란 표지를 따릅니다.

 

선답자님들께 인사드립니다.

강사랑물사랑님,똥벼락님 반갑습니다.

 

조금더가서 나오는 표지기 혼자있어 외로워 보여서 옆에다 같이~

임호빈님 반갑습니다.

 

앞에 보이는 임도에서 좌측봉우리로 올라갑니다.

 

대박등 가기전에 숲속에 앉아서 중식을 합니다.

태백에서 먹고올까 말까하다가 조금있다 먹는다고 안먹고 왔더니 산에들고 나니 배가 고픕니다.

 

멀리 매봉산이 보입니다.

 

13:57분 대박등에 도착합니다.

작대기하나 서있고 삼각점있고 ㅎㅎ

 

14:22분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좌측으로 꺽어집니다.

단풍의 끝자락도 끝나버렸읍니다.

등산로엔 낙엽만이 가득쌓여 있읍니다.

 

가느다란 나무가지에 표지기가 부러진채로 있어 굵은나무가지에 다시 정비를 했읍니다.

백곰님 반갑습니다.

 

외롭게 계시는 황악바람님 같이 옆에다~

황악바람님 반갑습니다.

 14:48분 골재채취장을 지나가려고 합니다.

사진에 있는 차량과 사람이 그 유명한 빨간모자 입니다.

길목을 지키고 있읍니다.

그냥 다가갔읍니다.

명찰이 산불감시입니다.

11월1일부터 입산금지인데요 어디서 오셨나요 저위에 지키는 사람있을텐데 어떻게 지나오셨어요

건조주의보 떨어져서 비상걸린거 아시죠 

감시자 못봤는데요. 11월15일부터 입산금지 아닌가요.

15일부터라고 알았다고 우겨댑니다.

제가 보내드려도 저밑에사람땜시 안돼요.

옆에보이는 임도로 내려가세요

안가고 이런저런말을 하다보니 흠 혼자세요 "넵"ㅎㅎㅎ

통리까지 갈건데 좀~~

처음시작이라 모르고 오셨다고하니 보내드립니다 조심해서가시고 담배피지 마세요~ㅎㅎ

저 담배 안핍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데 길목마다 지키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시간많이 걸렸읍니다.ㅎㅎ

 

함백산이 멀리 보입니다.

 

소주한잔님 반갑습니다.

 

15:40 유령산에 도착하였읍니다.

유령산엔 유령도 없고 주위환경이 유령이 없을듯합니다.

낙옆지는 쓸쓸한 유령산입니다.

 

유령산주위를 둘러 봅니다.

1M간격으로 떨어져있던 홀대모,홀산님들을 한군데로 모았읍니다.

저 잘했나요?? 아님~

모아놓으니 멋있읍니다. 산꾼님 반갑습니다.

 

15:59분 느릅령에 도착합니다.

 다행이 감시자가 없읍니다.

여기도 있으면 또 임도로 내려가라고 할텐데~

 

16:16분 우보산에 도착하였읍니다.

우보산에서 보는 능선~

 

 

 

우보산옆에 있는 문인석있는 묘지를 지나갑니다.

 

청록님 반갑습니다.

 

외롭게 색상이 바래어가는 달님의 표지기

달님 반갑습니다.

 

내려다보는 통리시내 전경입니다.

 

16:50분 통리역에 도착하였읍니다.

 

통리역 열차 시간표

 

 

낙동에 살짝 발만 들이 담그었읍니다.

하필 산불감시도 심하고 집에 일도있고 하여 통리에서 산행을 마감하고 1642열차 17:37분에 청량리로 출발하였읍니다.

강원도지역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입산금지라고 합니다.

다음달까지 낙동을 갈정도의 시간을 내기 힘들것같읍니다.

당일로 할수있는 서울근교쪽 정맥을 하다가 낙동을 계속할까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지금

산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행복하고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