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11차산행 운문령~양산지경고개까지
낙동정맥 제11차산행 운문령-가지산-능동산-배내고개-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경고개
일시 : 2008년 6월12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코스 :
운문령-4.7-가지산-2.7-석남고개-3.1-능동산-1.1-배내고개-4.0-간월산-2.2-신불산-0.6-
신불재-2.3-영축산-4.8-지경고개 25.5km
산행시간 : 11시간20분
신불평원에서
낙동정맥의 백미 영남 알프스를 가려고 합니다.
가지산부터 영축산까지 낮에 다녀가려고 저번에 운문령까지 종료를 해놓았읍니다.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23:30분에 언양을 거쳐서 양산까지가는 심야버스를 타고 언양을 향합니다.
버스안에서 좀 느긋하게 자려고 했으나
취객이 계속 기사뒤에 앉아서 10분간격으로 발을 구릅니다.
잠들면하면 계속깨고 기사와 싫은소리 자꾸하고 저도 한마디하고~
선산휴게소에서 기사가 강하게 한마디하니 조용해졌읍니다.
약 3,40분정도 잠이들었나 했더니 언양입니다.
버스에 내려서 앞에 있던 택시를 타고 미터요금이 16400원나옵니다.
04:07 어둠이 깔린 운문령에 도착합니다.
바람이 불어 무척이나 쌀쌀합니다.
04:25 아직은 추워서 자켓도입고 헤드랜턴을 쓰고 산행시작합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 숲속으로 들고 또 임도를 가로지르고 중간에 땀이나서 다시 복장을
갖추고 산행을 합니다.
04:32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임도가 옆으로 따라오지만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중간에 두어번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가지산 안내도입니다.
귀바위 오르는 도중에 일출을 만납니다.
고현산에 우측으로 보이고 백운산위로 해가 솟고 있읍니다.
05:22 귀바위에 도착합니다.
멀리서 볼때는 귀처럼 보이더니 가까이오니 모양이 이상합니다.
귀바위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능선
반대쪽 조망입니다.
05:35 상운산에 도착합니다.
제법 땀이 날정도로 올라왔읍니다.
하늘은 멋진 배경색을 자랑합니다
임도를 만나고 가로질러 갑니다.
가지산곳곳에 이런 전망대를 많이 만들어 놓았읍니다.
비박할때 잠자리가 멋지겠읍니다.
가지산 등산로 안내문입니다.
이후로도 몇번 보입니다.
영남알프스 축하비행 (두루의 영남알프스 축하비행 첫번째)
쌀바위아래는 쌀바위대피소라는 간이매점이 있고 문은 열지 않았읍니다.
울산 12경에 가지산 사계가 들어 간다는 안내문입니다.
비상구급함을 이용하시려면 119로 전화주세요 그래서 열어보니 번호자물쇠가 있군요
아마도 전화하면 번호를 불러주는듯합니다.
여기까지 올라와서 열어주지는 않을것이고~
06:05 쌀바위 아래에 있는 쌀바위 정상표지석입니다.
쌀바위의 전설
쌀바위 위로 올라가면 중간에 추모비가 있읍니다.
괴석
계단이 이어집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보는 영남알프스
운문산쪽
06:47 가지산정상석을 잡고 증명을 남깁니다.
셀카의 실력이 일취월장합니다.
운문지맥이 갈라지는군요
가지산 정상대피소는 아무도 없고 문을열고 내부를보니 깨끗합니다.
안내문
가지산에서 내려오다 다음봉우리로 살짝오른다음 한참을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제일농원가는 갈림길입니다.
조망
07:19~07:40 적당한 장소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어제 사무소식당에서 밥한그릇,김치조금,김몇장을 싸가지고 왔읍니다.
막걸리는 저번에 해리산악회 낙동졸업할때 챙겼던거 얼려놨다 가지고 왔읍니다.
내리막길에 너덜이라 발을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석남터널쪽으로 진행을하고 계단으로 한참을 내려갑니다.
08:00 석남재대피소라고 이름붙힌 간이매점을 지나갑니다.
역시나 문을 열지 않았읍니다.
08:06 석남터널 갈림길에서 능동산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조용한 숲속 터널길을 호젓하게 두루혼자 걷고 있읍니다.
08:11 자갈을 쌓아놓은 석남재에 도착합니다.
살티마을,밀양쪽석남터널,울산쪽석남터널,가지산,능동산 이렇게 사거리 입니다.
능동산과 울산쪽석남터널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멋진소나무를 만나고 셀카
08:48 813봉 삼각점
숲속길을 걸어 올라서 능동산 갈림길에 섭니다.
베낭을 벗어서 놓고 사진기만 들고 능동산을 향합니다.
09:14 돌무더기가 있는 능동산에 도착합니다.
능동산에서 바라보는 조망
09:37 배티재에 도착합니다.
도로에 가끔씩 차가 지나갑니다.
주변에 화장실도있고 청소년수련관도 있고 천황산가는 표지목도 있읍니다.
정상휴게소라는 간이매점이 있는데 문이 열려있읍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막걸리 한잔하려 했더니 웬사람과 이야기하느라 본척도 안합니다.
흠 ~~ 막걸리 생략 그냥 지나갑니다.
배티재를 지나서 침목계단을 거의 정상까지 계속올라 갑니다.
돌아본 배티재의 전경
중간에 흐르는 물을 누군가가 막걸리병으로 약수터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읍니다.
제법 수량이 되어서 시원하게 한모금 하고 지나갑니다.
오두봉가는 갈림길을 지나서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배내봉에서 바라보는 전망
10:19 넓다란 공터가 있는 배내봉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간월산오르기전 안부로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합니다.
간월산과 신불산이 보입니다.
간월재로가는 임도길
11:39 한참을 조망도 보이지 않는 숲속길을 올라가니 간월산 정상입니다.
중간에 가지산쪽으로가는 등산객을 만나서 한참을 지도를 보며 설명을 해주었읍니다.
11:50 간월재가 멋집니다.
11:50 ~ 12:30 간월재 휴게소에서 시원한 국수와 동동주2잔으로 중식을 해결합니다.
울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신분과 한참을 이야기합니다.
원래있던 휴게소 옆에 또다른 매점이 생겼읍니다.
간월재에서가는 안내표지 입니다.
간월재 돌탑을 배경으로 탁자위에 카메라를 올리고 셀카
올라가다 내려다보니 네발오토바이 5대가 소리도 요란하게 임도로 올라옵니다.
평일인데도 등산객이 많이 있읍니다.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신불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한장 부탁하여 찍읍니다.
땡볕에 얼굴이 빨갓게 익었읍니다.
큰나무하나 없는 땡볕만 아니면 멋진 평원이 펼쳐집니다.
13:10 신불산에 도착하고 태극기 표시가 있읍니다.
신불산 정상석에서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사진을 부탁합니다.
단체 등산객이 전망대에 앉아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있읍니다.
땡볕에 무지 더울텐데~
신불산 정상석이 3군데나 있읍니다.
따로 따로 떨어져서 세워져 있읍니다.
여기서는 셀카로 찍읍니다.
신불평원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내림길옆에 신불휴게소라는 비닐로지은 간이 매점도있읍니다.
울주군쪽
13:24 신불재에 도착하기전에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또 사진한장을 부탁합니다.
신불재도 멋있읍니다.
이곳은 아까의 간월재도 그렇고 아름답게 잘꾸며 놓았읍니다.
사거리 표지
패러글라이딩 (두루의 영남알프스 축하비행 두번째)
신불평원 안내문
조망
패러글라이딩(두루의 영남알프스 축하비행 3번째 ㅎㅎ)
모처럼 그늘이 있는 소나무
안내문
단조늪 고산습지
신불평원을 배경으로 (셀카가 아닙니다.)
가볍게 작은베낭에 먹을것도 작게 물도작게 두루가 날라가고 있읍니다.
빠르게 빠르게 신불평원을 거의 띄는수준으로 여기까지 왔읍니다.
영축산 정상석아래에는 영추산장이라는 간이매점이 있고 역시나 문이 잠겨 있읍니다.
14:07 영축산정상석에서 셀카로 증명을 남깁니다.
영축산에서는 좌측으로 돌탑이 있는곳으로 진행을 하면서 급격한 내리막으로 이어집니다.
14:27 식수가 제법 됩니다.
14:33 내리막길에 앞에 전망이 확트이는 취서산장에 도착합니다.
역시나 여기도 자물쇠가 굳건하게 잠겨있읍니다.
임도길에서 좌측숲길로 내려가는길에 물이 있는데 방울방울 떨어지는데 먹기에는 좀~
임도를 따르지 않고 선답자의 산행기처럼 임도를 가로질러갑니다.
급격한내리막길입니다.
몇번을 가로지르고 여기 이정표를 만납니다.
소나무 숲속길이 좋아서 그냥 지산리로 내려오면서 알바의 시작입니다.
어쩐지 오늘은 잘 온다고 했읍니다.
덕분에 멋진집도 구경합니다.
지나가던 피자배달하는분께 길을 물어보니 헉 아까 임도서부터 잘못되었읍니다.
거의 3,40분을 내려왔기때문에 그냥 비슷하게 길을 찾읍니다.
통도환타지아를 찾으니 오토바이로 태워줍니다.
처음으로 오토바이 히치도 해봅니다.
15:40 우여곡절끝에 통도환타지아 앞에 도착합니다.
멀리 다음에 가야할 솔밭산 공원묘지가 보입니다.
부부소나무가 멋지게 있읍니다.
15:45 돌고 돌아서 35번국도에 살짝 발을 들였다가 신평정류소로 갑니다.
15:55 신평정류장의 컨테이너박스가 표 파는곳입니다.
노포동까지 직행버스 2000원입니다.
20분마다 한대씩있고 중간에 완행버스도 있읍니다.
차안에서 맨뒤에 앉아서 슬쩍 땀에 젖은 윗옷만 갈아 입었읍니다.
노포동에 도착하고 지하철은 터미널 2층으로가면 연결이 됩니다.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에 내리고 부산역에서 KTX로 서울로 왔읍니다.
서울에 20:20분에 도착하였으니 무척이나 일찍 도착하였읍니다.
지난번 산행을 하면서 다음산행은 제발 날씨가 좋기를 저위에다 빌었읍니다.
낙동정맥 하는구간중 백미인 이번구간은 너무도 좋은 날씨에 축복을 받았읍니다.
비록 속보산행을 하는바람에 땀은 많이 흘렸을지언정 맑고 화창하고 뜨거운 영남의 알프스
였읍니다.
비록 마지막에 알바로 빛을 바래기는했어도 더없이 행복했던 하루였읍니다.
능선을 뛰어다녀도 능선을 굴러다녀도 능선을 기어다녀도 아름답기만한 오늘이었읍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오늘하루도 어느산에 가시나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