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12차산행 양산지경고개~안적고개(주남고개)까지
낙동정맥 제12차산행 양산지경고개~정족산~안적고개(주남고개)까지
일시 : 2008년 6월 17일
동행 : 두루 홀로
산행거리 : 9.9km
산행시간: 4시간20분
플러버바위옆에서
산행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출근을 하였읍니다.
야간근무를 마친후 아침에 내려가서 1박2일산행을 계획하고 이번에는 비박이 아닌 근처의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산행을 하려고 작은베낭에 간단하게 준비하였읍니다.
그런데 17일부터 비가온다고 합니다.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아침 퇴근하려는데 비가 옵니다.
부산에다 전화를 해보니 거기는 아직 비가 안온다고 해서 기상을 믿을수있나 그냥가보자하고
출발을 하였읍니다.
카메라의 날자를 잘못맞추는 바람에 사진이 전부 6월13일로 나왔읍니다.
그래서 사진을 변환하면서 6월18일로 고쳤읍니다. 산행은 6월17일이 맞읍니다.
서울에서 KTX로 부산역에 도착하고 노포동까지 지하철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언양행버스를 타고 신평(통도사)정류소에 하차를 합니다.
간단하게 산행을 준비하고 14:40 출발을 합니다.
버스가 왔던길을 되집어서 걸어가면 됩니다.
14:44 지경고개 삼거리에 도착하고
지경고개 삼거리에서 양산 국유림관리소쪽으로 걸어 갑니다.
양산 국유림관리소
유니램을 좌측에 두고
토점육교에서 내려다보는 경부고속도로
현대자동차 양산출고센터
저위가 양산 지경고개입니다.
14:52 양산지경고개에서 동남팩킹간판뒤 숲길로 접어듭니다.
숲길을 헤치고 조금진행을 하면
15:01 통도 컨트리클럽 14번홀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그동안 참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째 비가 안오나 했읍니다.
이곳을 마루금따라 통과하려면 각홀을 여러군데 거쳐야 하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을 합니다.
14번홀에서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갈라지는곳에서 그냥 우측으로 골프장을 따라갑니다.
아래그림처럼 긴구간이 나오고
우산을 쓰고 골프를 하고 있읍니다.
평일인데도 각홀마다 한팀씩 골프를 치고 있읍니다.
18홀도 지나고
멀리 본관건물이 보입니다.
본관건물쪽으로 계속 올라 갑니다.
경비~~가 쫓아 옵니다. 아저씨 나가주세요 ~ 안그래도 나갑니다. 저쪽 본관쪽으로 가고
있지 않읍니까 ~ ㅋㅋㅋ
본관건물을 우측에두고 진행을하면 이런 표지판을 만나고 작업도로로 진행을 합니다.
뒤돌아본 통도컨트리클럽 본관건물
셀카
비맞으면서 산행하는 나나 비맞으면서 골프치는 양반이나 ~
15:30 작업도로를 버리고 임도로 접어듭니다.
이렇게 생긴 철문을 지나서 우측숲길로 접어 듭니다.
봉우리 한개를 지나서 내리막으로 내려오면 무덤몇기가 있는곳에 서면 솔밭산 공원묘역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앞쪽에 임도가 보이는데 그리가지 않고 좌측숲길로 갑니다.
이렇게 나오고 좌측에 보이는 포장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됩니다.
아스팔트 길이 아닌 시멘트포장길 우측길로 갑니다.
비가 오는데도 묘역작업이 한창입니다.
저 작업하는거라도 없었다면 비내리는 공동묘지 으스스 했을 겁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다 우측에 나무3그루 있는곳에서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서 한봉우리를 넘읍니다.
비는 보슬비로 바뀌어서 더워져서 우의를 벗고 산행을 합니다.
봉우리를 내려서자 또다시 공동묘지를 만납니다.
16:41 천주교 공동묘원입니다.
아까 갈라진 포장도로가 이쪽으로 연결되는것 같읍니다.
시멘트포장길을 올라 끝쯤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 섭니다.
안개와 비때문에 주변조망은 하나도 보이지 않읍니다.
추모비에서 잠시 묵념을 올리고
기암도 지나고
16:41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는봉우리에 섭니다.
길은 삼거리이고 정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솔밭산 공동묘원에서 가운데도로를 따라서 올라오면 이쪽으로 연결되는것 같읍니다.
임도를 따라 편안한 길이 계속됩니다.
임도에서 우측숲속으로 접어들어 조금의 오름길을 올라가면
17:28 정족산 정상이 나옵니다.
정상주변은 바위로 덮여있어 비가내리니 무척이나 조심조심 올라 섭니다.
주변은 하나도 보이지 않읍니다.
여러 바위들을 지나갑니다.
전망대도 여러군데 보이는데 보이지 않으니 별의미없이 지나갑니다.
찾았읍니다~~
17:37 플러버바위 = 백곰바위
셀카~
아까 헤어진 임도를 다시 만납니다.
임도를 따라서 쭉~~ 갑니다.
17:49 남암지맥 분기점을 만나고
갈라지는 임도에서 분기점팻말을 앞에두고 우측임도로 갑니다.
몸이 으슬 으슬 무지 추워집니다.
서둘러 우의를 꺼내입고 보온을 해보지만 별로 입니다.
가져간 쇠주한잔을 합니다.
몸에 열이 날줄알았더니 정신만 알딸딸해지고 서둘러 진행을 합니다.
18:15 아무특징없는 628봉을 지나고
18:22 대성재에 내려 섭니다.
천성산쪽으로 진행을 하면 되겠읍니다.
옆에 임도가 있지만 숲속길로 진행을 합니다.
부서진 간이건물 내부를 보니 비박을한다면 정리해서 잘수도 있겠읍니다.
아래쪽에 대성암가는길이 보이고
임도를 따르면 안적고개가 연결됩니다.
키보다 한참이나 큰 산죽터널을 지나갑니다.
봉우리 한개을 넘어 갑니다.
아가 헤어진 임도를 다시 만납니다.
암자들의 안내판이 있고
19:00 안적고개에 도착합니다.
여기가 주남리라서 주남고개라 칭하는것 같읍니다.
천성산 등산 안내문이 있는데
입산통제문도 같이 있읍니다.
그래놓고 여기다가 정자는 멋지게 지어놨읍니다.
뭔가 앞뒤가 맞지를 않읍니다.
비내리는 정자안에서 오뎅과 라면을 끊여서 쇠주한잔과 함께 저녁을 합니다.
셀카
저녁을 먹고
그래도 추위가 가시지 않고 목이 쐬하면서 얼굴만 더워서 땀이나고 흠~몸살기운이 돕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지경고개까지 갈자신이 없어 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찜질방에가서 쉬고 내일 더 생각해봐야 겠읍니다.
여기 고개로 차량이 가끔씩 다닙니다.
비포장인데도 드라이브나온건지~ 데이트 나온건지~
터덜터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서 한참을 내려옵니다.
담에 올라가려면 꽤나 힘들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내려오면서 보는 양산 주남쪽의 야경입니다.
영산대학 버스정류장에 옵니다.
가까운 찜질방에가려니 택시번호가 없읍니다.
옆에있는 학생에게 물어보니 전화를 해서 알아보고 가르쳐 줍니다.
~~ 영산대학교 학생들 무지 친절합니다.~~
고마워서 음료수 하나씩 권했읍니다.
택시로 덕계에있는 천성산 온천으로 이동을하고 뜨거운물에 몸을담그고 찜질을 하니
켠디션이 살아 나는것 같읍니다.~~ 기분만~~
밤새 끙끙 앓다시피하고 그래도 비가 안오면 좋겠다하고 찜질방에서 밖을보니
비가 무지 쏟아 붓고 있읍니다.
저렇게 쏟아붓는 빗속에 산행을 도저히 시작하지 못하겠읍니다.
낙동은 쉽게 부산입성을 해주지 않읍니다.
결국은 안적고개에서 탈출이 되었읍니다.
찜질방에서 밍기적거리다 옹심이미역국 한그릇하고 노포동으로 와서 지하철로 부산역
부산역에서 KTX로 14:00에서울에 도착하였읍니다.
낙동산행중에 무지 일찍 귀가한날이 되었읍니다.
장마기간이라는데 다음산행갈때는 비가그쳐야 부산입성을 할수있을텐데 쉽게 길을 열어줄지
알수 없읍니다.
산을 좋아하는 모든님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