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4차산행 대안리고개~추정재까지
한남금북정맥 제4차산행 대안리고개~국사봉~추정재까지
산행일시 : 2008년 07월 18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거리 : 14.7km
산행시간 : 7시간05분(휴식및 중식시간포함)
국사봉에서
대안리고개 갈때
보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미원행 군내버스승차 약25분정도 소요됨
07:00,08:00,09:00,10:00,11:00,12:00,13:00,14:00,15:00,16:00,17:00,18:00,19:00,
미원에서는 이버스가 보은으로 회차함
추정재(머구미고개)관정2리 운행버스 207,207-1,211,211-1,218
청주시외버스터미널(가경터미널)올때
207,207-1,211,211-1,218 도청하차 824,821,826,승차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추정재갈때
313-1,311,311-1,318 고은하차 218,207,207-1 승차
821,영운동주민센터하차 211,207-1 승차
405,832 용두사지 철당간하차 207,207-1,211-1 승차
여름에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에 걸려서 비번이 되는날 하루를 집에서 쉬었읍니다.
그런데 쉬어봐도 더 찌부등한게 영 아닙니다.
그래서 다음날 새벽같이 서울을 나섭니다.
5:50분에 대충준비를 해서 서울역으로 와서 07:00출발하는 KTX로 대전까지 옵니다.
대전역에서 신흥시외버스 승차장까지 지하철로 이동을 하고 08:30분에 보은행 직행버스를 타고
보은시외버스 터미널에 09:30분에 도착하였읍니다.
30분정도 기다려서 10:00에 미원으로 가는 군내버스를 타고(요금1450원) 약25분정도걸려서
대안리 고개에 10:25 도착하고 산행준비를 한다음
10:30 산행시작합니다.
지난번에 종료했던 4H조형물 앞쪽 들머리에서 서서히 높이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조금 오르면 다시 평탄한길 한남금북정맥다운길이 펼쳐 집니다.
근데 시작부터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몇걸음 안걸어서 땀에 윗옷은 다젖고 얼굴에는 줄줄 흐릅니다.
10:43 지난세월 넘나들던 뚜렷한 흔적이 있는 옛고개를 지나갑니다.
이런 멋진길을 가는데 오늘도 모기하고 날파리하고의 전쟁은 변함이 없읍니다.
약국에서 파는 휴대용 모기약을 옷에 푸리고 몸에 바를때만이고 땀이 얼마나 흐르는지
금방 약이 지워져서 또다시 모기가 달라붙고 날파리는 눈앞을 어지럽게 덤벼듭니다.
급격하게 내리고 내린만큼 급경사를 올라 칩니다.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바위길이 있는 오르막이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오르면서 멀리 지나온 정맥길을 조망하지만 구름이 잔뜩끼어서 별로입니다.
11:27 473봉을 오르고 늘어서있는 표지기들
갈림길은 표지기만 잘보면 그렇게 크게 힘들일도 없읍니다.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12:14 또다시 급격하게 내려오고 철조망에 늘어선 표지기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그전에는 인삼밭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거의 벌판입니다.
철조망앞에서 바라보는 조망입니다.
조망
철조망앞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을 해야 했는데 쌍암재가 바로 앞이라 그냥 진행을
하다보니 좌측으로 와버렸읍니다.
그렇게 진행했던 사람이 많았는지 밭 끝의 철조망을 누군가가 발로 밟아서 눌러 놓았읍니다.
그곳을 넘고 고추밭옆으로 진행하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오면 됩니다.
좌측으로 오다보니 조금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12:23 쌍암리와 대안리를 잇는 571번 2차선 포장도로인 쌍암재에 도착합니다.
원래는 이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통행주의라는 표지판 뒤로 들머리가 있읍니다.
들머리로 들어 서면 무덤이 있고 무덤우측으로 진행을 하면서 잡목과 풀숲과 칡덩쿨과
가시덩쿨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고추밭을 옆으로 진행을 하면서 또다시 풀숲으로 들어 섭니다.
쌍암재 지나면서 바닥에 보이는 등로를 따라서 �덩쿨을 헤치면서 진행이 됩니다.
그래도 아주 빡빡하지는 않아서 진행은 할만 합니다.
앞에보이는 과수원쪽으로 가는듯하다가 우측 숲속으로 푹 묻혀서 빙돌아 나갑니다.
풀숲으로 가르고 지나가면서 얼마나 땀이 나는지 땀수건을 계속 짜면서 갑니다.
또 계속 따라붙는 모기와 날파리 하루살이들~ 약뿌릴때만 없읍니다.
12:36 포장된임도를 따라서 몇미터 올라가다 또 우측으로 잡목사이로 들어갑니다.
헤치며 오릅니다.
드디어 심한 잡목은 끝났읍니다.
호안에 있는 무덤도 있고
이렇게 잘 정비된 묘역도 있읍니다.
12:48 편안한 임도를 따라 오면 또 포장된 임도를 만납니다.
여기서는 가로질러서 건너편 밤나무아래로 진행을 합니다.
바로 옆에 황토가옥이 멋지게 몇채 지어 지고 있읍니다.
황토집이 부럽습니다.
또다시 두어번을 오르내린후 적당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13:07~13:40 중식을 합니다.
그동안 준비했던 중식중에선 최고의 만찬입니다.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서울역에서 빵2개로 아침을 해결해서 더욱더 꿀맛입니다.
거기에 서울 장수막걸리 한잔 ~ 금상첨화입니다.
13:54 또 한동안의 오름끝에 팔봉지맥분기점에 도착합니다.
단군지맥 정상석위에 카메라를 올리고 셀카를 한장 찍읍니다.
얼마나 땀이 나는지 윗옷 아래옷 할것없이 다젖어서 꼭 비맞은것처럼 후줄근합니다.
고도계를 벗어서 한동안 놔두니 거의 31도를 가르치고 있읍니다.
팔봉지맥 분기점 안내
단군지맥이란 정상석이 서있고 뒤면에는 천부경이 새겨져 있읍니다.
갈림길은 크게 어렵지않고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읍니다.
고만고만하게 오르내리는 봉우리가 쉽지만은 안습니다.
한참을 내려오면 14:09 옛고개의 흔적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좌우로 뚜렷한 길의 흔적이있고 돌무더기가 쌓아져 있읍니다.
또다시 내린만큼 오르고 오른만큼 내려갑니다.
550~595정도되는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갑니다.
몇개를 넘는지 기억도 나지 않읍니다.
우측으로 녹슨 철사줄이 이어지고 있읍니다.
14:43 급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면 오늘의 최고봉 602봉에 도착합니다.
수풀속에 있는 삼각점
청주 삼백리 답사길이라는 표지기도 보이고
난 더 힘든데 ~~ 앞선분은 그래도 덜 더울때 지나갔잔여~~
계속되는 봉우리 몇개를 오르고 내리고 사면으로 진행되는 봉우리도 있고 바위길도 지나고
내려서면 15:44 살티재에 도착합니다.
좌우로 뚜렷한 하산길이 보이고 좌측으로가면 돌탑도 있읍니다.
직지를 찾아야 할텐데~
오름길에 보이는 차돌바위
중간에 반대편에서 오는 일반등산객을 한분을 만납니다.
오늘 산행중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등산객이며 버스를타기전까지 만난 유일한 사람입니다.
인사를 하고 헤어진후 서서히 오름길을 걸어 갑니다.
16:36 헬기장을 도착하면서 여기가 국사봉인가 했더니 국사봉은 헬기장 좌측옆에 있읍니다
16:38 헬기장옆의 잡목숲속으로 조금오면 국사봉에 도착합니다.
삼각점이 있고 공터가 약간있지만 조망은 없읍니다.
국사봉의 이모저모
국사봉이란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48개가 된다던가?
한남할때,한북할때 국사봉이 있었는데~~
예전의 국사봉 표지
후줄근한 두루의모습
급경사를 내려서고 완만한 오름과 내림이 반복됩니다.
모처럼 조망이 트였읍니다.
17:30 더위에 지쳐서 생각없이 표지기만 보고 내려오니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포장도로에서 좌측으로 쭉 따라갑니다.
수고했다고 장승의 사열을 받읍니다.
돌아본 공예판매장
17:35 추정재(머구미)관정2리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SK주유소화장실에 들어가서 머리감고 세면하고 수건으로 대충 몸을 닦았읍니다.
더워서 그런지 주유소도 적막에 쌓여서 사람이 보이지 않읍니다.
옷도 갈아 입고 주유소 뒷편의 구도로에 관정2리 정류장이 있읍니다.
그쪽으로가서 사진한장 찍으려니까 버스가 옵니다.
207번 버스를 타고(2100원) 도청앞에서 하차하여 가경터미널가는 버스를 탑니다.
가경터미널까지는 1시간이 넘게 걸렸읍니다.
07:20분 동서울행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강변역에서 전철을타고 집에오니 22:00입니다.
여름감기에 몸이 움추려들었지만 그래도 산행을 하면서 땀흘리고 숲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니 몸이 가뿐해지는것 같읍니다.
하여간 오늘산행에서 원없이 땀을 흘려보았읍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더우면 안되는데~.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