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제4차산행 물한이재~양정고개까지
금남정맥 제4차산행 물한이재→덕목재→깃대봉→함박봉→황룡재→천호봉→천마산→양정고개
산행일시: 2009년 4월 26일
산행거리 : 21.5km
산행시간 : 09:10~18:00 8시간50분
▼ 인삼밭을 지나면서 찍은 인삼
ㅁ ▼ 이번구간의 경로표
▼ 이번구간의 고도표
25,26일은 모처럼 토일요일 쉬는날입니다.
25일날 직장행사에 참석하다가 오후에 비를 맞는바람에 컨디션이 무척이나 좋지 않았읍니다.
그래도 집에있으면 그렇고해서 새벽5시에 일어나 산행을 준비합니다.
아침을 먹고 출발하려 했더니 도저히 넘어가지를 않아서 그냥 용산역에서 6:40분 KTX로 서대전까지 오고 서대전에서
무궁화호로 갈아탄다음 계룡역에 내립니다.
08:15 계룡역에서 택시로 양정고개에 도착합니다.
08:25 양촌까지가는 시외버스로 양정고개를 출발합니다.
대동강님이 이용할때보다 200원이 올라서 2000원이더군요
08:40 양촌에 도착하고 하나로 마트에 들려서 막걸리와 빵2개등을 사서 택시로 물한이재로 향합니다.
09:00 물한이재에 도착합니다.
09:10 터널을 지나 복장을 준비한다음 철망끝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지난번 산행을 종료할때 어두워서 확인치 못했던 동물이동통로 공사입니다.
▼ 철망끝에서 올라가 산행을 시작합니다.
▼ 공사현장 윗부분인데 저렇게 차이가 있으면 어찌 동물이 지나갈까 생각됩니다.
▼ 매화말발도리꽃
▼ 땅싸리비꽃
▼ 덜꿩나무꽃
▼ 현호색
09:36 제법 땀을 내면서 올라서 363.9봉에 도착합니다.
▼ 363.9봉 삼각점
▼ 화살나무는 아직도 꽃이 피지 않았읍니다.
▼ 각시붓꽃~ 오늘은 등로에 유난히 각시붓꽅이 많았읍니다.
▼ 물한이재에서 내려가는 도로가 보이고 반암리 마을도 보이고 저멀리 양촌면시내가 보입니다.
▼ 멀리보이는 양촌면을 망원1200으로 당겨보았읍니다.
오늘은 광각을 포기하고 35미리 마크로렌즈 그리고 망원 수동1200두개를 가지고 왔읍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떨리긴했지만 양촌공판장이란 글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09:45~10:10 아침을 못먹어서 도중에 빵2개로 아침을 먹으면서 양촌막걸리를 한잔합니다.
▼ 쇠물푸레나무꽃
▼ 철쭉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좌측이 지나온길 우측이 가야할길
▼ 아직도 산너머엔 양촌면시내가 보입니다.
10:35 암반지대를 지나가고
▼ 지나온 정맥길이 조망됩니다.
▼ 논산시 우암리쪽 마을입니다. 임도가 멋있어 보입니다.
▼ 청미래덩쿨 꽃
▼ 철쭉
▼ 고사리
▼ 돌무더기가 옛 성터의 흔적처럼 보입니다.
▼ 병꽃나무의 꽃입니다.
11:03 비포장 임도가 지나가는 곰치재에 도착합니다.
▼ 또다시 만나는 병꽃나무 ~ 아직은 색감이 녹색입니다.
▼ 철쭉길
▼ 인삼밭을 만나고 인삼밭 좌측으로 길을 만들어 놨더군요
▼ 호남고속도로가 아래로 보이는 언덕에서 우측리본을 따라서 아래고 내려갑니다.
▼ 인삼밭옆에서 찍은 인삼의 모습
▼ 지하배수로를 통해서 안전하게 호남고속도로를 횡단합니다.
▼ 애기똥풀
▼ 큰개불알꽃
12:01 덕목재에 도착하고
▼ 이표지석방향과 반대로 앞에보이는 집쪽으로 진행을 해야하지만 제가 잘못이해를 해서
▼ 요렇게 돌아서
▼ 이런집도 구경하고
▼ 다시 SK 기지국앞으로 지나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 아래로 보이는 절개지 계단(이쪽서 보니까 문이 닫혀있읍니다.)
▼ 요양원 신축건물을 지나갑니다.
광각렌즈를 가지고 왔으면 한장면에 건물이 다들어왔을텐데 35마라 다들어 오지않읍니다.
내려서 사진에 보이는 우측숲속으로 들어가는데 개들이 짖고 따라오고 주인이 제지하는틈에 지나갑니다.
▼ 제비꽃
▼ 불에탄 흔적이 있는 능선을 지나서 올라갑니다.
▼ 철쭉길이 펼쳐지고
▼ 철탑공사했던 임도를 복구한다고 나무를 심어 놓았군요
▼ 성터의 흔적이 있는곳을 지나갑니다.
옛 삼국시대의 전장터가 있는곳이라 그런지 성터흔적이 있는것 같읍니다.
12:48 깃대봉삼각점에 도착합니다.
▼ 깃대봉 정상표지
올라오는 도중에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읍니다.
우회길로 가면 정상의 삼각점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 전망대바위에서 바라본 연산면일대 황산벌 파노라마
▼ 현호색
▼ 애기나리
▼ 13:09 처음으로 표지판을 봅니다.
논산시에서 설치해놨읍니다. 함박등방향으로 진행을합니다.
▼ 우측으로 임도을 스쳐지나가고 정면의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 노린재나무
▼ 함박등정상의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올라가는 밧줄구간이 보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밧줄은 급경사마다 많이 설치되어 있읍니다.
13:43 함박등에 도착하고 함박등정상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입니다.
이제까지 정맥하면서 만났던 활공장 중에서 제일 규모가 작은것 같읍니다.
▼ 함박등 정상에서 바라보는 연산면일대의 파노라마
▼ 정상에는 패러글라이딩하려고 몇사람이 올라와 있더군요
GPS가 내거에 비하여 무지 좋은것 같읍니다.
▼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딩
▼ 또 다른분
▼ 활공장 아래 정맥길옆에있는 추모비
활공장에서 노닥거리면서 활공준비할때 뒤에서 잡아도 주고 구경하고 사진찍고 40분넘어를 지체합니다.
다른분들 나는것을 보고싶었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서 산행을 합니다.
정맥길은 진행방향에서 급격하게 좌측으로 껵여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14:21 함박등에서 1분정도 내려와서 길가에 자리를 잡고 막걸리한잔에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 황룡재 내리길옆에 교회가 있읍니다.
▼ 황룡재의 안내문
▼ 함박등에서 찍었던 파노라마에 황산벌 전적지가 다 나오겠군요
▼ 역사의 현장을 지나왔군요
황룡재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읍니다.
꽃좀찍으려고 35마크로 렌즈를 가지고 왔더니 온갖자세 바꾸면서 사진찍고 활공장에서 놀고 너무 쉬엄쉬엄 왔읍니다.
그리고 망원렌즈로 촬영도 해보고
다음부터는 다시 광각렌즈1개로 돌아가야 속도가 날듯 싶읍니다.
▼ 14:43 황룡재에 도착하고 들머리는 사진에 보이는 벌곡면쪽으로 50미터정도 내려가야 있읍니다.
▼ 황룡재에서 천호산가는 들머리 안내판
▼ 들머리에서 벌곡쪽으로 보이는 기도원인 삼천리교육원간판이 보입니다.
천호산 벌곡 갈림길을 지나게 됩니다.
등산로도 정비가 잘되어 있고 표지판도 자주있읍니다.
지금부터는 천호산방면 표지판만 따르면 됩니다.
▼ 중간에 군데군데 쉼터의자가 설치되어 있읍니다.
▼ 이렇게 좋은길만 보면 자전차로 대간과 낙동을 종주한 도깨비님 생각이 납니다.
조금만 가파르다 싶으면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 돌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개태사쪽 즉 천호산방면으로 진행을 합니다.
사격장 가는길과 대목리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연산면 농공단지일대와 연산면쪽 파노라마
▼ 멀리 계룡산 천황봉이 보입니다.
▼ 위에사진찍은곳에서 산모퉁이 확대해서 망원으로 줌인해보니 철길이 보입니다.
▼ 또 위의 사진찍은곳에서 천왕봉을 망원으로 줌인해봅니다.
조금흔들려서 그렇지 제법 볼만하게 나왔읍니다.(이런산행을 하고 있으니 시간이 어케가는줄도 모릅니다.)
▼ 엔돌핀길이랍니다.
정말 편하고 한가롭고 좋은등산로입니다.
자전차가 생각납니다.
▼ 조금 가파르다 싶으면 아래처럼 밧줄이 설치되어 있읍니다.
▼ 방화선이었는지 복구하느라 나무를 심어 놨더군요
양지서당 가는 갈림길도 지나고
화악리 입구쪽 갈림길도 지나고
16:12 천호산 정상에 섭니다.
하늘이 심상치 않읍니다.
작은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집니다.
수복동가는 갈림길을 지나서 이제부터는 천마산쪽으로 진행을 하면 됩니다.
▼ 제비꽃
개태사가는 갈림길을 지나서 천마산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 표지목이 계룡시청으로 바뀌었읍니다.
▼ 좌측으로 가면 개태사가는길이고 직진하면 양정고개로 갑니다.
▼ 오늘은 병꽃나무를 자주봅니다.
▼ 묘목심은 가운데로 정확하게 잘가야 합니다.
옆으로 어긋나면 정맥산행 취소당합니다.ㅎㅎㅎ
수복동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애기나리
계룡시에서 설치한 표지판이 상당히 잘되어 있읍니다.
또다시 수복동가는 갈림길을 지나가고
개태사와 농소리로 내려가는 네거리 갈림길도 지나갑니다.
▼ 304.8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지나갑니다.
▼ 참나무에 달려있는 참나무순 혹벌 충영
▼ 조개나물
▼ 땅비싸리 꽃
▼ 폐가가 있는 임도에 내려 섭니다.
정맥길은 폐가 (옛 개태사 건물이라고 합니다.) 뒷쪽으로 이어집니다.
▼ 임도에 내려서 폐가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 멀리 계룡산의 천황봉엔 비구름이 잔뜩 몰려 옵니다.
참았던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애기똫풀
농소리가는 네거리를 지나갑니다.
임도처럼 갈림길 좌우가 상당히 넓읍니다.
또다시 밧줄구간을 지나서 비가 조금씩 더내리기 시작하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능선종점이라고 되어 있는 표지판을 지나갑니다.
17:30 천마산정상에 섭니다.
▼ 287봉이고 금남정맥 안내문이 있고 돌탑이 있읍니다.
비가 제법 옷젖을 만큼 오기시작해서 고어택스자켓을 꺼내입고 베낭카바를 한후 산행을 합니다.
철탑아래서 농소리가는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드디어 멀리서 보이던 계룡시가지가 아래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덕사,신성아파트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양정고개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 17:43 충남에서 설치한 지적삼각점을 지나가고
▼ 팔각정에 도착하고
▼ 비안맞는 팔각정안에서 촬영한 계룡산과 계룡시내 파노라마
▼ 금바위의 유래
▼ 금바위
빗물이 바위에 고이기 시작합니다.
▼ 이렇게 좋은길을~~
▼ 운동시설도 지나고
▼ 돌탑도 지나고
유동리와 배골가는 갈림길도 지나고
▼ 248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시청가는길과 양정가는길이 갈라집니다.
▼ 좋은말이 쓰여있고
17:52 248.3봉 새로운 삼각점
▼ 248.3봉의 옛삼각점
▼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와 날머리에서 만나는 금남정맥 안내도
18:00 비오는 양정고개에 도착하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지나가던 택시로 계룡역으로 오고 계룡역 화장실에서 씻고 옷갈아 입고
서울에 도착하여 집에오니 21:00 상당히 일찍 집에 도착하였읍니다.
오늘은 너무 느긋하게 천천히 놀며 쉬면 산행을 하였읍니다.
감기기운이 있어 더 느긋하게 산행을 해서 안맞아도 될비를 쪼끔 맞았읍니다.
정상적으로 산행을 했다면 안맞고 연세번째 비를 절묘하게 피해갈수 있었는데~~
그래도 약간만 맞았으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다음구간은 양정고개에서 윗장고개쪽으로 가야하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늘 멋진산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