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기맥 산행/금북기맥(호서정맥)(완주)

금북기맥3차산행1일차(폭염속에 넘고 헤치고)놋점이고개~은굴마을까지

두루♥ 2010. 7. 22. 09:54

금북기맥  제3차산행   1일차 놋점이고개~노루지고개~천방산임도~봉림산~북산리고개~석촌리고개~4번군도(은굴마을)

                           2일차 4번군도(은굴마을)~서해안고속도로~서천읍성~서천읍~남산~중대산~왕개산~용당

산행일시 : 2010년 7월 19,20일 1박2일(폭염경보속에서)

누구와 : 홀로

산행거리 : 1일차 12.3km, 2일차 26.2km 계 38.5km(접속거리 및 알바거리포함)

산행시간 : 1일차 6시간 2일차 10시간30분 계 16시간 30분

산행코스 1일차

12:30 놋점이고개

13:33 노루지고개

15:00 봉림산

15:38 북산리고개

17:08 석촌리고개

18:10 4번군도 화석리 운굴마을

18:30 태월리 버스정류장

 

 금북기맥 산행기록

금 북 기 맥  ( 호 서 정 맥 )

회차

산행일시

산행구간

산행거리

산행시간

교통

숙박

동행

1차

2010,07,20,

백월리~지티고개

25.9

9:50

기차,버스,택시

당일

두루

2차

2010,07,29,

지티고개~놋점이고개

21.8

9:40

기차,버스,택시

당일

두루

3차

2010,07,19,20

놋점이고개~용당

38.5

16:30

기차,버스,택시

1박2일

두루

86.2KM

36시간00분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했읍니다.

마침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져서 더위를 무릅쓰고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판교까지 가는것이 용산에서 장항선열차를 타는것보다 익산을 거쳐서 가는것이 시간상 더 좋았읍니다.

익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판교에 도착하여 택시로 놋점이 고개로 향합니다.

 ▼  익산역에서 바라보는 익산시가지 풍경

 ▼ 익산에서 판교쪽으로 열차를 타고가다가 차창밖으로 보이는 들녘과 하늘의 구름이 멋집니다. 

 ▼ 놋점이 고개에 도착하고 구도로를 따라서 올라서 밤나무숲으로 들어서면서 금북기맥의 마지막 산행을 시작합니다. 

밤나무숲속의 KTF 중계기를 지나고 

벌목된 나무가지가 온통등로를 덮고 있어 진행에 애를 먹습니다. 

  ▼ 벌목가지사이로 보이는 삼각점  239봉인가?

 ▼ 뒤덮힌 벌목가지에 채이고 미끄러지고 

 ▼ 서서히 시작되는 잡목숲  

전기철책선이 임도에 둘려있고 이동통신 중계탑도 임도옆에 있고 

 ▼ 유해조수피해을 막기위해서라고 되어 있네요 ~ 넘을때 조마조마 했었는데  

 ▼ 조금 좋은길로 가다가 반드시 더나쁘고 잡목있고 좁은길이 기맥길이더라~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 기맥본연의 잡목 본색을 드러내더라 

 ▼ 노루치 고개에 도착하고 

고개를 가로질러 한참을 헤치고 넘고 

 ▼ 나무잔해를 넘어가면서 아픔을 안고 갑니다. 

무척이나 덥습니다.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상,하의는 다젖었고 양말까지 젖어 듭니다.

▼ 임도 사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차량통행이 가능하고 임도 정비하는 분들을 만나서 커피한잔 대접받고 한참을 쉬다가 일어 납니다. 

▼ 임도표지석 

▼ 천주교 순교성지표지석 

▼ 임도 행선표지 

▼ 임도 행선표지 

▼ 봉림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문산면일대 문산저수지와 조금멀리 봉선저수지가 보입니다.

▼ 돌아보는 지나온길 

▼ 봉림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삼각점이 있읍니다.

▼ 좌측으로 천방산이 보입니다. 

▼ 멀리 보였던 봉선저수지가 어느새 눈앞에 다가오고 

▼ 우측으로 희리산 넘어 바다가 보입니다. 

▼ 아래에 청용사가 보이고 

▼ 가야할 기맥길의 종점이 멀리 보이고 금강이 눈앞에 보입니다. 

▼ 북산리고개아래에 소룡골마을의 주택이 아름답습니다. 

▼ 임도를 만나서 내려오는데 절개지를 그냥 헤치고 내려왔읍니다.

조금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다 들머리가 있읍니다. 

헤치고 넘다가 풍양조씨 묘지를 지나고 

▼ 북산리 고개를 지나갑니다. 

 날씨만 덥지 않다면 무척이나 좋은 하늘입니다. 

기맥본색의 가시덤불을 헤치고 넘다가 

 ▼ 가끔은 좋은길도 만납니다.~ 태양이 너무 뜨겁습니다.

수레길 좋은길로 따르다가

풍양조씨 묘역에 내려서면 기맥길을 벗어 난게 됩니다.

▼ 묘역을 가로질러 능선의 기맥길로 복귀합니다.

수풀이 너무자라고 등로가 희미해집니다.

잘가다가 갑자기 길이 없어지고 가시덩쿨에 갇히기를 몇번인지 모릅니다.

그때마다 원위치를 ~~ 원위치를~~ 

대충비슷한 등로로 묘역을 찾으면 그래도 진입로비슷한 길을 만납니다.

▼ 한참을 헤매다가 묘역에서 길을 찾읍니다. 

옛고개의 흔적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수풀가득한 길을 헤치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한바탕 몸살을 하고 

▼  벌목지 상단 능선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벌목잔해가 너무 앞을 막습니다.

▼ 벌목된 능선에서 바라본 산,,산,,, 

▼ 결국 과수원아래 임도로 내려와서 석촌리 도로로 향합니다. 

▼ 석촌리 고개에 도착하고  

▼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지나고 

평산신씨 묘역을 지나고 

갈림길이 나오면 항산 좋은길을 버리고 안좋은길로만 기맥길이 이어집니다. 

한참을 갔다가 원위치를 두어번 합니다.

정신이 없는지 자꾸 길을 잊어버리고 가시덩쿨에 갇힙니다. 

전주이씨 묘역을 지나고 

▼ 과수원과 밭사이로 조심조심 내려서게 됩니다. 

▼ 4번군도 화석리 은굴마을에 내려섭니다. 

▼ 다음 들머리 

시간은 아직 조금더 할수 있지만

너무 땀을 많이 흘렸는지 머리가 띵하고 아프고 힘이 하나도 없고 사타구니도 쓰리고~

원래 계획했던 찜질방까지 가려면 두시간가도 못갈것 같읍니다.

해가 많이 남았지만 여기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택시와 통화도 별로 안됩니다.

주민에게 물어서 태월리쪽으로 걸어 갑니다.

▼ 1.2키로 정도를 걸어서 태월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태월리 정류장에서 군내버스로 서천읍으로 나옵니다.

여러가지 사정을 챙겨보니 찜질방보다는 여관이 나을듯 합니다.

슈퍼에서 저녁,아침,점심거리를 준비하고 주민이 소개해주는 한일장으로 갑니다.

목욕탕을 겸하는 여관인데 숙박하는 분께는 서비스로 사우나가 무료군요

씻고 저녁먹고 TV를 보니 오늘 폭염경보가 내렸더군요~ 어쩐지 무지무지 덮더라

내일은 산행이 될지 안될지 일단 자고 결정하기로 합니다.

에어콘 시원하게 자는데 더위를 먹었는지 컨디션이 영~~~

~~~ 다음편으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