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푸히말라야 EBC(5364m)칼라파타르(5550m) (9/26~10.11일) 9일차 로부체에서 E.B.C까지(후편)
~전편에서 이어 집니다.~
쿰푸히말라야 EBC(5364m)칼라파타르(5550m) (9/26~10.11일) 9일차 로부체에서 E.B.C까지(후편)
▼ 로부체 패스(5110m)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카메라 찾으러간 동료을 기다립니다.
▼ 왼쪽부터 푸모리(7165m), 링트렌체(6713m), 쿰부체(6639m), 창체(7553m), 롤라(6026m), 눕체(7864m),
아직 세계의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정상은 보이지 않읍니다.
▼ 돌아보면 지겹지 않은 멋진 풍경이 항상 보입니다.
캉테가(6783m), 탐세르쿠(6618m),타우체(6495m),촐라체(6335m)
▼ 눕체의 모습이 수묵화 그림 같읍니다.
▼ 정체되는 로부체 패스 로부체 패스는 상당히 오르락 내리락이 심합니다.
그뒤로 보이는 칼라파타르(5550m)
칼라는 네팔말로 검다라는 뜻이고 파타르는 자갈이란 뜻이라고 가이드 리마가 설명을 해줍니다.
▼ 무너진곳이 있어 한참을 돌아서 갑니다.
▼ 로부체 패스를 넘어가는 사람들
▼ 눕체를 따라서 갑니다.
길은 너덜길이라 발디딜곳을 항상주의 해야 합니다.
▼ 로부체패스 정상을 지나니 로부체동봉(6090m),로부체서봉(6135m)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 로부체동봉(6090m),로부체서봉(6135m),창리라(5802m),창리(6027m)가 창리눕빙하를 사이에 두고
멋지게 보입니다.
▼ 로부체패스에서 돌아보는 캉데카에서 촐라체까지 구름에 덮혀가고 있읍니다.
꼭 뜨거운태양때문에 너무더워서 입김을 품는거 같읍니다.
▼ 로부체 피크도 구름에 덥혀 갑니다.
너덜길을 힘들게 모두들 올라오고 있읍니다.
▼ 창리(6027m),춤부(6859m),푸모리(7165m)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 드디어 고랍셉(5140m)롯지가 눈에 보입니다.
그앞에 칼라파타르(5550m)가 보이고 그뒤에 춤부 푸모리 링트라겐이 멋있읍니다.
내일 올라갈 칼라파타프 등로가 멋지게 보입니다.
▼ 태양열 온수기는 롯지마다 설치되어 있읍니다.
가운데쯤 손을 가까이 가니 무척이나 뜨거웠읍니다.
▼ 롯지의 창문이나 다이닝룸의 벽에는 다녀간 분들의 흔적이 많이 있읍니다.
▼ 고랍셉 5180m 또다시 산행높이를 갱신하고 있읍니다.
드디어 5000미터를 넘어 왔읍니다.
▼ 점심은 카레밥으로 먹읍니다.
전 머리아파도 억지로 비벼서 넘김니다.
어제부터 고소증을 호소하던분 씩씩하게 잘 왔읍니다.
그런데 또 점심을 못드시는 분이 생겼읍니다.
▼ 누구냐 넌?? ~ 5180미터에서 보는 새
▼ 점심식사후 잠깐 쉬다가 칼라파타르 앞을 지나서 E.B.C.로 출발을 합니다.
도저히 못오시는 분들 빼고 출발을 합니다.
이분들 저녁식사도 먹지를 못하더군요
▼ E.B.C.가는길에 정면으로 링트렌체(6713m), 쿰부체(6639m), 창체(7553m),가 보이고
옆으로 롤라(6026m), 눕체(7864m),를 보면서 갑니다.
눕체에서는 가끔씩 굉음과 함께 눈사태가 나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 추모비가 있고 여기에서 쿰푸빙하로 올라섭니다.
▼ 지도상 가까울것 같았는데 쉽게 보이지 않고 거리가 상당히 되는거 같이 느껴집니다.
무척이나 힘든하루가 되고 있읍니다.
▼ 잠시 휴식을 취할때 눕체를 배경으로 증명도 남깁니다.
▼ 말을 타고 올라오는 분도 계시고
▼ 등로는 상당히 위험하고 힘이 듭니다.
너덜 바위와 자갈을 밟고 가게 됩니다.
▼ 쿰푸빙하로 내려서기전 증명을 남기고
▼ 저쪽 만년설위를 지나서 E.B.C.로 갑니다.
쿰푸빙하위에 E.B.C 즉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가 있읍니다.
▼ 휴식을 취하고
▼ 쿰푸빙하건너 위치한 E.B.C가 앞에 보입니다.
상당히 오르내림이 심하게 왔읍니다.
▼ 롤라(6026m)가 바로 앞에 있읍니다.~ 구름에 덮혀서 윗부분은 보이지 않읍니다.
▼ E.B.C.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에 도착합니다.
5364m를 올라 왔읍니다.
또 다시 내 인생의 산행높이를 갱신하고 있읍니다.
▼ 증명을 남기고
뒤에 만년설도 멋있읍니다.
▼ 많이 모여있읍니다.
감격에 젖읍니다.
그리고 아까 카메라 주인 카메라 찾아준 가이드 밍마한테 입고있던 거위털 자켓을 벗어서 입혀줍니다.
그냥 고맙다고 주면 될텐데 괜히 너 옷보니 무지 춥겠다 하면서 이거 입어봐라 ㅎㅎ
조금 자존심을 살리는거겠지요
그래도 옷을 벗어서 입혀주는 마음이 참으로 따뜻해 보였읍니다.
▼ 일행이 모이지 않아서 있는 사람들만 증명을 남깁니다.
▼ 셀카로도 찍어보고
▼ 콩마체쪽으로 바라보니 타우체,촐라체는 구름속으로 그리고 로부체피크도 구름속으로 젖어 듭니다.
▼ 쿰푸빙하위에 흘러내린 흙과 자갈에 발을 디딜때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 쿰푸 빙하에 형성된 만년설이 녹아서 생긴 호수
▼ 하산길인데 상당히 내려왔다가 올라왔는데 이제는 올라가서 또 내려가야 합니다.
▼ 칼라파타르앞의 로부체 피크가 멋지게 보입니다.
로부체동봉(6090m),로부체서봉(6135m)이 붙어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 칼라파타르앞을 지나서 고랍셉롯지로 돌아 갑니다.
좌측에 새로짓는 롯지 ~ 롯지 최초로 전기난방 침상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근디 숫자는 3개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 당연히 가격은 무지 비싸다고 ~
▼ 고랍셉롯지로 돌아오고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 오늘도 내 인생의 산행 높이는 갱신을 했읍니다.
E.B.C 5364m 를 올라갔다가 내려 왔읍니다.
결론적으로 16일 여정중에 제일로 힘든 하루였읍니다.
몇명의 동료가 고소증세를 호소하면서 고랍셉 롯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같이 하지 못했읍니다.
저도 상태가 상당히 안좋아 졌읍니다.
머리아픈건 말할것도 없고 속도 안좋고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상당히 힘들어 저녁먹는 사진도 남기지 못했읍니다.
저녁을 먹는데 도저히 넘어 가지 않읍니다.
가이드 리마가 고산증에 좋다고 저녁에 마늘스프를 준비했는데 전 마늘스프만 간신히 마시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내일은 새벽 2시기상을 한다고 7시쯤 방에들어가서 옷도 벗지말고 침낭속에 누워 있으라고 합니다.
잠이 안와도 절대 나오지 말라고 하는 말을 듣고 방에 올라갑니다.
생에 처음으로 5180m에서 자는 밤 밤새 한숨도 못자고 침낭속에서 땀만 흘리며 뒤척이게 됩니다.
참으로 힘든 하루였고 참으로 힘든 밤이었읍니다.
그래도 내일은 칼라파타르에 최고봉에 올라간다는 생각에 설레며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오늘하루 힘든여정에 팀원들 무척 고생하셨읍니다.
산행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늘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