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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푸히말라야 (9/26~10.11일) 11일차 딩보체에서 남체까지

두루♥ 2017. 10. 6. 18:56

쿰푸히말라야  (9/26~10.11일) 11일차 딩보체에서 남체까지

2017년 10월 06일 토요일 11박 롯지

딩보체(4,410m)- 팡보체(3,930m) → 디보체(3,710m) → 풍기탠가(3,250m) → 캉주마(3,550m)- 남체바자르(3,440m)

산행거리 17.4km

05:00 기상

06:00 아침식사

07:00 출발

08:10 소마레

09:10 팡보체

09:55 밀링고

10:14 디보체

10:40 탱보체

11:40 풍기텡가

12:15~13:00 점심식사

13:39 로우샤샤

14:14 사나사

14:20 캉주마

15:55 남체바자르

어제저녁 쿰푸히말라야 들어서고서 처음으로 한잔을 했읍니다.

그덕인지 긴장이 풀려서 인지 모처럼 아주 편안한 밤을 보냈읍니다.

원래는 캉주마에서 하룻밤을 지내야 하지만 남체까지 바로 가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남체의 롯지가 더 시설도 좋고 전기사정도 좋아서입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서둘게 됩니다.

5시 기상 6시 아침식사 7시 출발을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하산하는 길은 즐겁습니다.

힘든줄모르고 빠르게 빠르게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산길이라 해도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은 항상있어 힘이 듭니다.

▼ 디보체에서 보는 세계 3대미봉중의 하나인 아마다 블람의 멋진 자태

▼ 오늘 진행할 지도 ~ 딩보체에서 남체까지

▼ 아침식사 ~ "미역국"을 먹습니다.

▼ 아침식사후 바라본 꽁데의 모습

▼  출발하기 직전에 찍은 아주 희한하고 웃음나오는 사진이 제 스마트폰에 있었읍니다.

▼ 평소에 잘하지 그랬소

그리고 살살 혼내시지요 ㅋㅋㅋ

▼ 구름에 잠긴 타우체와 낭가르창곰파도 보고 팅보체의 커다란 초르텐을 바라 봅니다.

▼ 딩보체 마을 벗어나면서 돌아보는 딩보체 마을과 추쿵가는쪽을 보지만 낮 구름이 깔려서 추쿵쪽은 보이지 않읍니다.

▼ 추모비도 다시한번 보고 지나갑니다.

▼ 하산하는 방향으로 탐세르쿠가 살짝 보이고 저멀리 꽁데도 보입니다.

▼ 쿰푸빙하 와 임자빙하가 만나는곳 ~ 쿰푸빙하에 놓인 작은다리를 건너 갑니다.

이다리 건너면 페리체 마을에서 오는 길과 합쳐 지게 됩니다.

▼  가이드들과 함께

왼쪽에서 3번째부터 밍마 ,푸루바,리마,건너서 선두 칸차.

▼ 뒷편의 아마다블람 그리고 산사태 지역을 보고 지나갑니다.

▼ 오르소(4190)를 지나갑니다.

▼ 돌아보는 아마다 블람(6814m)

▼ 앞쪽으로 말안장 캉데카(6783m), 그리고 황금의문이라는 탐세르쿠 (6618m)가 멋지게 보입니다.

▼ 수목한계선이 뚜렷하고 산에는 단풍이 이쁘게 들어 갑니다.

▼ 소마레(4010m)에 도착합니다.

▼ 야크는 열심히 짐을 나르고

▼ 올라갈때 점심식사를 하고간 롯지가 아닌 다른롯지에서 차한잔씩하면서 쉬었다가 갑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K.S와 떠들다가 출발을 하면서 카메라를 놓고 왔었는데 약100미터쯤가서 생각이 납니다.

얼른 돌아가려 했더니 평택4인방중의 한분인 H.J.S님이 가슴에 메고 뒤따라 오고 있었읍니다.

지면을 통해서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멋진 아마다블람(6814m) 앞의 봉우리가 서서히 작아보이기 시작합니다.

▼ 돌아보니 저멀리 소마레 마을이 보이고 그뒤로 에베레스트는 구름속에 있고 로체(8516m)만보이고 있읍니다.

▼ 올라올때 공사하던구간 공사가 다끝났읍니다.

▼ 팡보체마을이 보이고 다리건너 아마다블람롯지도 보입니다.

▼ 엄홍길스쿨,포르체마을 가는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팡보체(3930m)에 도착을 합니다.

올라갈때 차한잔하고 갔던 롯지인데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 겨울철 땔감작업을 하는 사람 ~ 길가 벽에도 바위에도 전부 땔감이 붙어 있읍니다.

▼ 갑자기 교통체증이 일어 납니다.

교행하는 좁교 때문에 팀원과의 간격이 한참 떨어 졌었읍니다.

▼ 작은 다리가 놓여진 계곡을 건너고

▼ 저산위에 팡보체가 보입니다. ~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 당겨찍은 아마다 블람의 앞봉우리는 더 짧아보입니다.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른데 지금의 모습이 제일 멋진거 같읍니다.

▼ 아마다블람 앞에서 ~ 하늘은 프르고 올라갈때 못봤던 풍경 다 보고 내려옵니다.

▼ 올라갈때 많은 수량이 흘러 내리던 강물이 지금보니 뒤쪽으로 캉데가의 산군이 있읍니다.

▼ 초르덴을 지나갑니다.

하늘은 프르고 구름이 듬성듬성 그런데 결정적으로 산봉우리만 구름이 덮혀 있읍니다.

▼ 현수교을 건너 갑니다.

▼ 포터의 짐을 지는 요령도 있읍니다.

나무판자도 무겁겠지만 위의 철사는 무척이나 무거워 보입니다.


현수교 지나서 산길로 오지않고 아래의 편한길로 진행을 합니다.

▼ 밀링고(3750m) 마을을 지나갑니다.

▼  곧 이어서 디보체(3710m) 마을에 도착합니다.

지난번 묵었던 롯지를 봅니다.

▼ 디보체에서 보는 쿰푸히말라야 산군

눕체(7864m),에베레스트(8848m),로체(8516m),로체샤르(8382m)가 아름답습니다.

▼ 오른쪽 산넘어 멋드러진 자태를 뽐내는 아마다블람(6814m)

▼ 큰짐 지고 가는 포터

▼ 팡보체에서 내려올땐 별로 몰랐는데 막상 올라가려니 경사가 상당히 심합니다.

▼ 큰사원이 있는 탱보체(3860m)에 도착을 합니다.

지난번에 구름에 가려 못보았던 멋진 조망을 다보고 가게 됩니다.

헬리콥터는 여전히 많이 움직이고 있읍니다.

▼ 눕체에서  아마다블람까지

▼ 자 남체로 가자

▼ 남체로 가는길 가파프게 내려갑니다.

▼ 저멀리 포르체 마을이 보이고 그아래 캉주마 그리고 가까이보이는 로우샤샤 , 풍기텐가는

계곡에 가려서 보이지 않읍니다.

▼ 계속되는 가파른 내리막길

▼ 카메라 보이면 손부터 드는것이 습관이 되었읍니다.

▼ 풍기텐가(3250)마을에 도착합니다.

사마르가타 국립공원 체크포인드를 지나갑니다.

우리는 여기를 다지나고 현수교 건너의 롯지로 갑니다.

▼ 현수교를 건너고

▼ 고도를 낮추니 꽃이 만발을 했읍니다.

코스모스,다알리아,

▼ 해바라기

▼ 풍기텐가의 롯지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 라면과 밥으로

▼ 한참을 쉬다가 출발을 합니다.

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라가게 됩니다.

▼ 오늘 하산길 말타고 진행하는 두분

말이 말을 안들어서 힘들었다는 앞선분 ㅎㅎ

▼ 금방 뒤따라오는 주방팀

주방장 길립라이

오름길이 힘들어 모퉁이 돌아갈때마다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  힘들어 하는 포터의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 한참을 가파르게 올라서 로우샤샤(3380)을 지나갑니다.

▼ 돌아보는 저산위의 탱보체

그리고 내려온길이 뚜렷이 보입니다.

올라갈땐 왼쪽으로 빙돌아서 천천히 갔고 내려올땐 직선으로 가파르게 바로 내려 왔읍니다.

▼ 앞서가는 네팔리 ~ 가다가 힘들면 양쪽팔을 뒤에 있는 나무에 걸쳐서 걸어 갑니다.

▼ 고지대에 양배추와 당근이 자라고 있고

▼ 사나사(3600)을 지나갑니다.

▼ 사나사 갈림길 쿰중,고쿄,로우샤샤,캉주마 이렇게 네군데로 갈라지는 곳입니다.

▼ 지나온길

▼ 캉주마(3550)에 도착을 하고 지난번에 휴식을 취했던 그롯지에서 차한잔씩을 마시고 갑니다.

▼ 포르체 마을이 멀리 보이고

▼ 에베레스트 하이웨이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읍니다.

▼ 에베레스트 하이웨이를 굽이굽이 돌아서 서서히 올라갑니다.

▼ 구름이 몰려오고

▼ 드디어 남체바자르(3440)에 도착을 합니다.

샹보체 갈림길입니다.

▼ 야 임마 ! 얼른내려와 ! ~ 마니석위의 견공

▼ 오늘 쉬어갈 롯지를 향하여

▼ 다시보는 남체바자르의 풍경 ~ 꽁데쪽은 완전히 구름에 가려졌읍니다.

▼ 마을길 돌담에 이쁘게 피어있는 꽃

▼ 지난번 이틀이나 묵었던 소나 롯지에 다시 옵니다.

▼ 자리에 앉아서 차한잔 하고 맥주도 가볍게 한잔하고

그동안 제대로 못씻은거 따뜻한물로 샤워를 합니다.

샤워비는 500루피 우리돈으로 약 6500원정도

음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 재빠르게 머리도 감고 온몸에 비누칠도 하고 ~

온몸이 개운합니다.

저녁식사전에 충전을 시킵니다.

전기가 사정이 좋다고 충전비도 저위보다는 저렴합니다.

▼ 저녁식사를 합니다. ~ 닭복음탕

▼ 요거도 비우고

▼ 네팔양주도 한잔씩 합니다.

한잔만 먹었는지 더먹었는지는 ~~

갈때 남체에서 딩보체까지 고소순응일까지 포함을 하면 3일걸렸읍니다.

3일동안 올라간길을 하루에 하산을 했읍니다.

하산길은 갈때와 달리 내가 이런길을 갔던가 하던 팀원들이 많았읍니다.

갈땐 긴장하고 구름에 덮히고 조심하느라 기억에 남은게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남체에 도착을 하니 부르텃던 입술이 결국  터지고 맙니다.

코피도 조금씩 나고

갑장부부에게 지혈제를 받아먹고 휴식을 취합니다.

거울을 보니 얼굴은 거의 현지인 수준이 되었읍니다.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리라 생각을 하면서 침낭에 들어 갑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 하산길에 같이한 팀원분들 수고 하셨읍니다.

이 산행기 읽어주신 모든분들 늘 행복하시고 신나는 하루하루가 되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