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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마지막졸업 한재~백운산~망덕산~외망포구까지

두루♥ 2009. 3. 23. 07:24

호남 정맥  졸업

 

호남정맥 종주 기록표

회차

일시

구간

소요시간

산행거리

숙박

동행

1차산행

08,10,04

모래재~슬치

11시간20분

26.02

전주찜질방,당일

홀로

2차산행

08,10,09~10

슬치~운암삼거리

15시간40분

34.9

야영

홀로

3차산행

08,10,15~16

운암삼거리~개운치

16시간35분

30.97

야영

홀로

4차산행

08,10,27~28

개운치~감상굴재

14시간

26.75

추령장승촌

홀로

5차산행

08,11,03

감상굴재~천치재

11시간40분

20.9

당일

홀로

6차산행

08,11,08

천치재~오정자재

5시간15분

11.9

당일

홀로

 

08,11,09

서래봉~감상굴재

9시간50분

19

소머리국밥집

객꾼,뚜버기,두루

7차산행

08,11,05

오정자재~방축리

8시간45분

18.55

남원찜질방,당일

홀로

8차산행

08,11,27

방축리~과치재

8시간40분

19.84

담양찜질방,당일

홀로

9차산행

08,12,02~03

과치재~유둔재

12시간30분

25.97

야영

홀로

10차산행

08,12,15~16

유둔재~돗재

23시간05분

45.97

야영

홀로

11차산행

09,01,07~09

돗재~피재

30시간40분

56.71

야영,곰치모텔

홀로

12차산행

09,02,24~25

피재~그럭재

22시간35분

52.78

들풀민박

홀로

13차산행

09,03,03

그럭재~무남이재

07시간50분

15

당일

홀로

14차산행

09.03.08~10

무남이재~송치

28시간45분

58.49

벌교,순천찜질방

홀로

15차산행

09,03,15

송치~한재

13시간20분

33.2

당일

홀로

16차산행

09,03,26~27

한재~외망포구

18시간

39.02

야영

홀로

5개월23일

 

182시간30분

535.97

 

 

 

 

호남정맥 제16차산행 한재~백운산~매봉~갈미봉~쫒비산~토끼재~불암산~탄치재~국사봉

           ~뱀재~천왕산~망덕산~외망포구까지

산행일시 : 2009년 3월 26,27일

동행 : 두루 홀로

산행시간 :

 첫날 : 15:00~22:00  7시간

 둘째날 : 06:10 ~ 17:10 11시간 계 18시간산행

산행거리 : 36.72km + 접속거리(논실마을~한재) 2.3km = 39.02km

 

 ▼ 산행 경로표  

 ▼ 산행 고도표

 

호남정맥 마지막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아침에 퇴근을 하면서 순천으로 왔읍니다.

순천역앞에서 77번버스를타고 광양으로 와서 시장앞에서 옥룡면가는

 버스를 탔읍니다.

옥룡에서 내려서 택시로 논실마을까지 옵니다.

서둘렀는데도 산행들머리에 서니 벌써 오후3시입니다.

▼ 15:00 간단한 산행준비를 바치고 지난번 내려온 송어양식장앞으로해서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15:40 임도를 지루하게 천천히 걸어서 한재에 도착합니다.

 한재에 산행하던 어르신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어서 물어 봤더니 백운산에서

다리를 접지른분이 계셔서 먼저내려와서 119를 부르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한재 구급함에 있는 붕대2개를 가지고 출발을 했읍니다.

 중간쯤에서 다리를 접지른 아주머니를 만나고 압박붕대로 처치를 해주고

 일행들과 내려가는것을 보고 출발하니 30분을 소비 합니다.

 ▼ 흔들바위 같읍니다. 밀으면 떨어질까요?

 중간에 철사다리도 오르고 암릉길도 지나고 한재부터 올라치는 급경사에

땀이 비오듯흐르고 또 강하게 부는 강풍에 땀이 마르고를 반복합니다.

▼ 17:00 바위전망대에 오르고 서있는 멋진 소나무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정맥길 따리봉과 도솔봉

 ▼ 가야할 정맥길 백운산 정상

  ▼ 정상직전에 있는 돌탑

 ▼ 백운산 정상 가는길

 17:26 백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산경표상의 호남정맥을 마치게 됩니다.

 ▼ 기념사진을 셀카로 찍읍니다.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부는지 몸이 날라갈것 같읍니다.

너무 바람이 세서 서지도 못하고 무릅으로 버티면서 사진을 찍었읍니다.

셀카찍으려 카메라를 놨는데 카메라가 떨어질뻔했읍니다.

  ▼ 백운산의 능선길 저멀리 억불봉까지의 능선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아래있는 표지판에서 정맥길과 갈라집니다.

 ▼ 가야할 정맥길입니다.

 ▼ 황혼이 다가오고 있읍니다.

  ▼ 18:07 선답자의 산행기에 나오던 가짜매봉 표지판인데 지금은 매봉이란

 표지는 떨어져 나가고 없읍니다.

 

 ▼ 18:47 오래된 헬기장을 지나고

 ▼ 18:50 매봉에 도착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등장하던 가짜매봉 표시판을 누군가가 여기다 가져다 놨군요

 ▼ 매봉 정상표지판

 ▼ 18:57 항동마을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 19:27 고사마을 내려가는 갈림길도 지나고

 19:58 능선길을 걷다가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512.3봉에 도착합니다.

헬기장으로 되어있고 삼각점이 있읍니다.

 ▼ 정상 표지판

 

 ▼ 20:47 하동방향 관동마을로 내려가는길 천황재를 통과합니다.

 ▼ 21:08 제법지루한 능선길을 걷고 오르막능선을 올라 갈미봉에 도착합니다.

 ▼ 갈미봉의 소삼각점

 ▼ 정상표지판

 ▼ 정상표지판 

갈미봉 삼각점은 정맥길에서 약 5미터정도 앞에 있읍니다.

삼각점갔다가 뒤돌아 나와서 삼거리에서 정맥길로 진행해야하는데 그냥

 생각없이 넘어가서 20분정도를 헤메다가 정맥길로 옵니다.

21:41 선답자들 다찍은 바위도 어두운가운데 찍어 봅니다.

암릉길을 어둠속에서 걷다가 계속되는 강풍에 몸은 날라갈것같고 또 너무춥고

 눈보라까지 쳐서 그만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22:00 적당한곳에서 잠자리를 펴고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비닐텐트대신에 간단한 타프를 준비하여 왔읍니다.

 ▼ 홍삼주를 먹읍니다.

소주에 소백산 홍삼을 타서 마시니 홍삼주가 됩니다.

무게때문에 오늘은 막걸리를 가져오지 못했읍니다.

 ▼ 오리고기 구어서 안주하고 밥 복아서 저녁식사까지 해결을 합니다.

 바람이 안불만한 장소에 타프를 치고 야영을 했는데 잠들만하니 부는 강풍에

밤새 펄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잠을 잡니다.

 05:40 새벽에 기상을 합니다. 더일찍 잠이 깻지만 미적대다가 더늦출수

 없어서 일어납니다.

 06:10 텐트를 걷고 짐을 정리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 어제밤에 보지 못하던 진달래가 펼쳐집니다.

 ▼ 06:53 쫓비산에 도착합니다.

 ▼ 말뚝 삼각점이 있읍니다.

 ▼ 쫓비산 안내문

 쫓비산을 내려오면서 보니 어제밤에 조금 더 와서 쫓비산을 넘어서 야영을

하였으면 좋았겠읍니다.

 야영할자리가 좋은곳이 꽤나 눈에 띕니다.

 ▼ 생강나무

 ▼ 생강나무

 

  ▼ 07:08 일반산행객들은 청매실농장쪽으로 많이가는지 그쪽길이 훨씬더

좋읍니다.

 ▼ 오늘은 계속 진달래 만발한길을 걷게 됩니다.

잊을만 하면 진달래가 앞으로도 계속 반겨 줍니다.

 ▼ 또끼재가기전 느랭이골 휴양림의 모습입니다.

등로에서 10미터정도 아래에 있으니까 식수보충이 가능할것 같읍니다.

 

07:44 토끼재에 도착합니다.

▼ 느랭이골 휴양림쪽

 ▼ 가야할 정맥길 ~ 현재시각 아직은 아무도 없는 사유지입니다.

 ▼ 광양시 진상면쪽 ~ 운전자없는 포크레인이 보이고

 ▼ 수어호와 광양시 진상면 상평촌마을이 참으로 아늑해 보입니다.

 ▼ 아직도 매화는 피고 지고

 등로정비를 무척이나 잘해놓았읍니다.

 08:30 불암산 정상에 섭니다.

 ▼ 정상표지

 ▼ 불암산 삼각점

 ▼ 불암산 정상의 안내판 ~ 진상면쪽

 ▼ 불암산 정상의 안내판 ~ 하동읍쪽

 ▼ 섬진강 과 하동읍

 ▼ 불암산정상의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쉼터 저멀리 억불봉과 백운산이 보입니다.

 ▼ 가야할 정맥길 ~ 연기나는 부분을 지날때 꽤나 역겨운 냄새가 많이 납니다. 

 ▼ 광양시 진상면일대

불암산에서 간단하게 찰떡파이2개와 양갱이하나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09:17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있는 탄치재에 도착합니다.

▼ 광양시 진월면쪽이며 하동읍쪽

 ▼ 광양시 진상면쪽

 ▼ 들머리쪽 성원산업간판

 ▼ 반사경앞에서 셀카를 찍어 봅니다.

 ▼ 들머리에서 우측숲속으로 들고 임도따라 걷다가 좌측 숲길로 들어 섭니다.

 ▼ 노랑제비꽃을 만납니다.큰베낭메고 꾸부리고 찍을려니 꽤 힘이 듭니다.

 ▼ 진달래

 ▼ 황악바람님 표지기가 가끔씩 눈에 띄는데 요런표지기를

 ▼ 요렇게 A/S를 했읍니다.~ 생색도 내고

 ▼ 09:59 옛길 안부사거리를 지나갑니다.

 ▼ 임도길에 나오자 마자 만나는 경고문

 ▼ 매화묘목을 많이 심어놓고 또 고사리 경고문까지 있읍니다.

▼  10:54 국사봉에 도착합니다.

▼ 국사봉 삼각점

 ▼ 국립지리원에서 나와서 측정하고있는 두분을 만납니다.

 촬영을 부탁하고 증명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뒤에는 그분들의 장비입니다.

 어제와는 천지차이의 날씨로 제법더워서 자켓도 벗고 산행을 하고 있읍니다. 

 ▼ 멀리 억불봉과 백운산이 보이고 아래에는 탄치마을이 보입니다.

 적당한장소에서 라면에 햇반하나로 점심을 해결하고 진행을 합니다.

 라면끊여서 밥끊여서 먹으니 40분이 훌쩍지나갑니다.

 ▼ 국사봉까지는 등로가 매우 좋았읍니다.

이제 호남다운길을 가게 됩니다.

 12:10 37번송전탑을 지나고

 12:17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는 상도재를 넘어갑니다.

 ▼ 양지꽃

 12:40 정박산에 도착합니다.

 ▼ 그림자와 삼각점

 ▼ 진행중에 보게되는 무덤가의 동백꽃

이쪽으로 오니까 무덤가에 동백을 많이 심어 놨더군요

온실서 보던 동백과는 색감이 확실이 다릅니다.

 ▼ 개나리도 만발하고

 12:57 밤나무 단지를 통과하고 뱀재에 도착합니다.

▼광양시 진월면쪽

 ▼ 광양시 진상면쪽 ~ 들머리가 저쪽 끝 전봇대쪽으로 가면 됩니다.

 ▼ 진월면 진정리쪽 마을의 모습

 ▼ 시멘트 포장된 임도길을 무덤군을 지나서 걸어 갑니다.

 ▼ 제비꽃도 만납니다.

 ▼ 13:23 시멘트포장으로 되어있는 삼정치를 지나갑니다.

 ▼ 수어천 보이고

 ▼ 저앞에 천왕산이 보입니다.

  ▼ 13:41 망덕배수지를 지나고

 ▼ 또다시 제비꽃을 봅니다.

 ▼ 13:55 남해고속도를 만나고 지하도를 지나서 반사경우측으로 절개지를

올라서 과수단지 사이로 진행이 됩니다.

 ▼ 중산마을입니다.

바로 앞에보이는 집에서 물을 보충합니다.

 ▼ 고속도로 지나 절개지 오르면서 만나는 자주괴불주머니

 ▼ 이곳매화는 지금이 한창인듯 멋지게 자태를 자랑합니다.

 ▼ 지나온 정맥길입니다.

 과수단지 한가운데로 질러온길이 보이고 고속도로전에 지나온 능선이 보입니다.

 ▼ 천왕산 오름길에서 보는 수어천과 십리제방

높이 225.6미터의 천왕산 오름길은 얼마나 가파르고 급경사인지 몇번을

쉬며쉬며 올라갑니다. 

▼ 14:39 바위봉우리를 올라서 천왕산 정상에 섭니다.

 ▼ 앞에 마지막 봉우리 망덕산이 보입니다.

 ▼ 가야할 마지막 능선길

 ▼ 진월면 지역

 ▼ 15:13 능선길 봉우리에서 돌아보는 천왕산

 ▼ 광영시 광영동쪽

 ▼ 또다시 진달래가 반겨주고

 15:49 2번국도를 넘어서

 ▼ 망덕산을 향하여

 ▼ 유채꽃

 ▼ 또다른 동백꽃

 ▼ 남녘이라 일찍피어난 장딸기꽃도 구경하고

 ▼ 급경사 오르막을 얼마나 힘겹게 오르는지 이런 기암도 만나고 

 ▼ 16:28 망덕산 정상에 섭니다.

 ▼ 호남정맥 마지막 삼각점인 망덕산의 삼각점

 ▼ 멋진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읍니다.

 ▼ 정상의 안내문도 있고

 ▼ 호남길의 마지막 셀카를 찍어 봅니다.

겸손하게 V를~~ 웃자~~

 ▼ 기운차게 다음을 위하여 미소를 지어보자

 ▼ 부석정에서 내려다본 진월면 지역

 ▼ 부석정

 ▼ 내림길에 만나는 행선표

 ▼ 가금이 찡 해옵니다.

 ▼ 마지막 종착지 외망포구

 ▼ 멋진 소나무 

 ▼ 골목길을 따라서

 ▼ 한반도 최장맥 시발점 하지만 나는 한반도 최장맥 종착점

 ▼ 등산로입구 표지판

 ▼ 호남정맥 안내문

 ▼ 17:10 외망포구에 도착함으로서 호남정맥,호남기맥,신산경표상의

호남정맥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순천역에 근무하는 산을좋아하는 9회졸업한 강명수님이 택배를 오셨읍니다.

 저번에 순천역 화장실에서 세수하다 만나서 이런저런 산얘기를 나누고 현재

호남정맥을 하시는중이 십니다.

 호남정맥을 마지막졸업에 환영인사도 받고 순천역까지 택배도 받았읍니다.

 이산행기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바닷물이 썰물이라 간신히 손만씻었읍니다.

 ▼ 호남정맥의 마지막 자세입니다.

 감사한 택배로 순천역에 도착하여 샤워도 하고 저번에 신세졌던 친구

박종근을 만나고 박종근이 사주는 저녁에 소주한잔하고 마지막 호남을 마무리하고

18:50분 열차로  익산까지 그리고 서울에 도착합니다.

제일긴 최장정맥을 마쳤읍니다.

이로서 백두대간을 포함하여 낙동정맥,한북정맥,한남정맥,한남금북정맥,금호남정맥,

호남정맥 이렇게 7개의 졸업을 하였읍니다.

남은 정맥들을 찾아가야겠지요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항상 행복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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