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이야기 24

(24)...가족도 방문하고 홀산모임도 하고...

가족방문과 홀산 모임을 하다. 7월 첫주 주말과 두번째주 주말. 딸과 사위가 추풍령 농장을 궁금해 한다. 내가 서울갔다가 내려올 때 같이 온다고 한다. 내차로 사위와 딸 그리고 손주들 아내까지 실고 내려왔다. 일요일에 올라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손주들은 월요일에 데려다 주기로하고 사위만 출근하려 일요일에 기차로 올라갔다. 손주들은 이제까지 아파트서 뛰지말라는 말을 듣다가 맘껏 뛰노는게 무척이나 좋은가보다. 데크에서 뛰면서 나는 소리가 더 좋은가 보다. 뛰지말라는 말보다 넘어지지말고 뛰라고 하니 신나게 뛰어다닌다. 애들은 이렇게 키워야 하는데... 우리의 아파트는 .... 홀산모임을 하기로 한다. 뭐 내의견은 필요없고 다 알아서 한다네.. 금요일부터 오기 시작한다 대방이 오고 해리 세리님이 오고 뒤이어..

추풍령이야기 2020.07.06

(23)... 농막내부를 정리하다.

2020년 6월 16일~6월 24일 며칠전에 서울로 갈때 감자를 골고루 조금씩 캐서 집에 가져다 주었다. 내려올때 종로3가에 들려서 전기식 브로워를 샀다. 데크위의 낙엽도 문제지만 창문에 붙는 날파리 청소때문에... 땅콩의 꽃이 핀다. 땅콩은 낙화생이라고 하는데 꽃에서 수정하면 땅밑으로 들어가서 땅콩이 열린다. 한참을 땅콩주면 비닐을 없애주고 북을 주었다. 농막내부를 정리를 한다. 다음주에 손주들하고 와서 자고 간다하니 공간이 넓어야 해서다. 먼저 기존에 쓰던 난로를 들어내고 내화벽돌도 들어내고 바닥의 철판도 들어 낸다. 무거워서 혼자선 도저히 들수없어 지렛대로 난로나 철판을 든 다음 나무를 고이고 핸디카로 실어내었다. 침대2개를 배치하고 바닥은 천막지로 깔아서 방 비슷하게 만들었다. 계속 비가 자주온다..

추풍령이야기 2020.06.26

(22) 데크를 도색하고 풀과의 전쟁을 하다.

2020년 6월 9일 ~ 17일 6월9일 내일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무척이나 무더운 영상33도가 올라가는 한낮에 데크를 도색한다. 땀방울과 오일스텐이 자꾸 섞인다.ㅎㅎ 오일스텐은 호두나무색으로... 그냥 무색으로 할걸하고 나중에 후회했지만... 너무 무더워서 구해놨던 에어컨도 설치를 한다. 농작물주변 풀뽑기를 이틀이나 했다. 그날 저녁부터 2일동안 비가와서 뽑았던 잡초가 살아 붙어서 다시 재정리를 한다. 창문에 날파리와 벌레가 얼마나 달라붙는지 새까맣게 자국을 남긴다. 며칠뒤에 두어시간을 소비해서 정비를 했다. 그리고 오일스텐 깡통을 이용해서 로켓스토브를 만들었다. 휴지나 쓰레기 제거용으로 딱이다. 화장실 앞에 마지막 남은 공간을 정리한다. 발통은 힘들이게 하지말고 시멘트로 정리하라 했지만 남은..

추풍령이야기 2020.06.18

(21)... 농막앞에 데크를 설치하다.

5월26일~6월6일 21번째 추풍령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5월26일 오전에 추풍령면사무소에 들립니다. 폐기물 처리내용도 알려주고 도로명주소도 신청을 합니다. 27일은 근처로 오는 누나의 땅에 포크레인작업을 하는걸 보고 고추 총채약도 치고~ 서울로 와서 신원장에게 진료도 받고~ 나이 들어가니 치아가 자꾸 부서집니다. 29일 발통이 퇴근길에 추풍령으로 같이 가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계림멤버인 영근친구도 같이 내려 갑니다. 추풍령에 도착하면서 영동의 신선건재에 전화를 해서 각파이프와 방부목을 주문합니다. 일단 어느정도 가져오라고 했는데 엄청모자라서 나중에 두번이나 더 시키게 됩니다. 중식을 먹고 발통과 영근이 각파이프로 기초를 잡습니다. 다음날 가져온 시멘트블록과 벽돌로 기초를 바치고 중요한곳 여러군데는 깊이..

추풍령이야기 2020.06.06

(20)... 농막앞을 정리하고 울타리작업을 완성하다.

5월22일~27일 뚜버기와 파키라가 방문을 합니다. 구미 샷따도 불러서 셋이 방문을 합니다. 농장에서 수확한 상추와 쌈채소를 같이 먹습니다. 다음날 아침 파키라는 가져다준 화로대의 A/S겸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느긋하게 쉬는 동안 난 홀로 더덕밭에 제초매트를 설치합니다. 저녁에 궤방령을 방문하고 쉬다가 새벽에 추풍령으로 옵니다. 포크레인으로 폐기물정리한곳을 평탄작업도 하고 배수로 정비도하고 나무뿌리도 제거합니다. 그리고 입구에 쌓아놨던 나무도 저멀리로 이동합니다. 다음날부터 나머지 울타리 작업을 합니다. 오함마 잘못치다 내발가락도 치고.. 임시 대문까지 달면서 대문작업과 보강작업을 남기고 일단 울타리를 완성합니다.

추풍령이야기 2020.05.28

(19)... 농막의 모습을 갖추어 가다.

5월14일~17일 서울에 와서 모임도 갖고 볼일도 보고 그리고 오후에 추풍령을 갑니다. 대방님이 저녁에 와서 같이 자고 괘방령산장에 볼일이 있다 합니다. 그날 저녁 같이 한잔하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없던 취나물도 보이고.. 대방님이 평소 1대간9정맥시절과 같이 밤새 나물하러 다녔다는 말은 하지 못합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 약간의 이슬비가 쬐금오는데 대방님 궤방령갔다 그쪽 산악회 행사땜시 멋진 조경 전정의 솜씨를 발휘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갈데 없으니 다시 추풍령으로 오니 힘좋은 대방 마무리 철거와 배관작업을 합니다. 너무 많이 하는거 같아서 말렸더니 말에 밀리고 힘에 밀려서 그냥 보조작업자로 남습니다. 짓다만 건물 철거하고 땅파서 배관묻고 싱크대에서 물이 나옵니다. 감격의 순간입니다. 밖에 수도..

추풍령이야기 2020.05.28

(18)... 고구마를 심고 폐기물 정리를 마치다.

5월4일 예천 처가에 있던 마나님을 모셔 왔다. 처음 농장을 방문하는것이다. 처가에서 각종 씨앗과 화초를 얻어와서 심는다. 땅콩심고 산채도 심고 생강도 심고... 아내는 하루종일 냉장고 청소를 한다. 그리고 묵혀뒀던 빨래도 해서 널고... 다음날 3시29분기차로 서울로 갔다. 5월7일 황간자원을 불러서 고철과 재활용품을 보냈다. 고철이 좀적어서 3분의2차정도 됐다. 싱크대도 들이고... 홀로 옮기려다 다리도 하나 부러졌다. 황간자원분들 오셨을때 농막안으로 옮겼다. 세면기도 들여왔다. 농협에 나갔다가 앞에서 파는 방풍나물에 꽂혀서 몇뿌리 사다 심었다. 가지도 세포기 더 심고 곰취도 몇포기... 5월8일 어제 도착했던 고구마를 심었다. 자색고구마인 단자미 100포기 호박고구마인 풍원미 100포기 꿀고구마 1..

추풍령이야기 2020.05.14

(17)...고추와 나무등 작물을 심고 홀산모임도 하다

서울로 고추모종과 장대흑파모종을 받았다. 내려가려고 하는날에 모임을 하자는일이 두서너번있어 차마 거절을 못하고 모이다 보니 내려가는 날이 자꾸만 늦어진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늦게 모종을 받는건디... 베란다에 풀어 헤처놓은 모종이 안쓰럽다. 5일이나 펼쳐놓아 뒀으니... 4월 30일 농장으로 향한다. 그전에 전화가 왔다 홀산 대방이 고추라면 자기가 다 심어 준다고... 난 분명히 초대를 안했으니 죄가 없다.ㅎㅎㅎ 대방은 내가 대파를 모종으로 샀다고 하니 조금인줄 알았나 보다. 내려오는 길은 연휴가 걸려 차가 많이 밀려서 5시간이 넘게 걸렸다. 농장에 오니 대방은 벌써 도착해있고 대방이 가져온 동태찌게로 맛나게 점심을 먹고 고추를 심는다. 대방이 가져온 오이 도마토 호박 아삭이고추 그리고 분재용 소나무..

추풍령이야기 2020.05.14

(16)... 농장에 울타리 철망을 설치하다.

2020년 04월 21일 ~24일 오전에 바람이 심하게 불기전에 얼른 고구마 심을 비닐을 설치한다. 몇골 설치하지 못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서 중단을 한다. 한골은 강낭콩을 심었다. 한창 작업중에 택배로 주문한 울타리 철망과 지주대가 온다. 울타리망은 튼튼하면 좋지만 너무 무거워서 홀로 설치하기가 쉽지 않다. 조금 약하지만 홀로 설치할수 있는거로 주문을 했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울타리 철망 설치 작업에 들어 갔다. 먼저 지주대를 설치한다. 지주대는 조금 약하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파이프를 깊이 박아서 힘을 받도록 했다. 혼자서 작업을 한다. 첫날 오후작업 다음날 온종일 작업하고 날이 저물어서 다음날 새벽같이 작업을 해서 완성을 했다. 날자로는 3일간 작업을 했다. 관리기로 연못주변을 로타리 작업하고 감자밭..

추풍령이야기 2020.04.25

(15)... 쓰레기 . 폐기물을 처리하다.

2020년 04월 20일 오전에 창고안에 물품보관자리를 설치한다. 창고바깥의 마루도 재단하여 놓고 황간에 있는 업체에 전화를 한다. 폐기물,고철등을 가져가라고 한다. 오후에 온다고 한다. 농지에 있는 도로가 1톤이상들어 오기 힘들다. 1톤트럭으로 화서 한차 가득 실고 나간다. 다음에 1톤트럭 2대가 한꺼번에 온다. 바람도 심하고 빗방울이 눈발로 슬슬 변한다. 무척이나 추운데 이분들 열심이다. 2차 가득 나간다. 그래도 또 남았다. 구석에 있는 짓다만 건물의 아래에도 물건이 많다. 다음에는 다 정리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추풍령이야기 202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