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완주)/금남정맥(완주)

금남정맥1차산행 모래재~피암목재

두루♥ 2009. 4. 11. 17:58

 금남정맥 제1차산행 모래재→조약봉분기점→조약치→입봉→보룡고개→675.4m봉 →황조치→연석산(917m)→만항치

              →칠성대 운장산 서봉(1,122m)→활목치→피암목재

산행일시 : 2009년 4월9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거리 : 16.87Km

산행시간 : 07:00~16:00  9시간

 

                                                              ▼ 운장산을 배경으로 파키라님이 찍어줬읍니다.

  ▼ 이번구간의 경로표

  ▼ 이번구간의 고도표

 

오후늦게 전주역에 도착을 합니다.

금호남과 호남정맥을 할때 전주를 기점으로 한동한 산행을 했기때문에 전주를 수도없이 왔었읍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오게되니까 또 새롭습니다.

정맥길에는 오늘이 마지막으로 오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전주역의 모습

 전주역을 뒤로하고 잠시걸어서 선답자들이 저녁식사를 했던 남문할매 국밥집에 왔읍니다.

 ▼ 헌중님 말씀대로 1000원이 올랐더군요,그래도 삶은계란이 무료서비스인것은 변하지 않았읍니다.

 메뉴에 모주라고 써있어서 물어봤더니 막걸리에 여러가지 약재를 넣었다는군요

그래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듯이 모주  한잔을 시켜서 반주를 했는데 두루는 워낙 단것을 싫어해서 좀 ~~

 ▼ 좀더 걸어서 우측에 있는 풍남 보석사우나에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갔던 사우나보다 이곳에서 감동을 받았읍니다.

베낭멘걸 보더니 옷장키를 두개나 주면서 하나는 베낭을 넣으라는 겁니다.

첨부터 감동을 받으니 사우나의 모든것이 예뻐보입니다.

같이 잠을 자는 사람들까지 전부 예뻐 보이는것 같읍니다.

05시쯤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24시 김밥집에서 된장찌게로 안넘어가는 아침을 해결하고 24시마트에서 전주막걸리 한병을 사서 준비를 한후 택시로 안골정류장으로 갑니다.

 06:20분이 넘어서 872번 버스가 오고 시내구간을 지나면서 두루홀로 전세를 내어서 모래재휴게소까지 갑니다.

 06:45 굽이 굽이 모래재를 올라 휴게소에 내립니다.

휴게소에 부부두분이 호남정맥을 거의 끝내간다면서 거꾸로 분기점에서 부터 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반갑게 산행기에서 봤다면서 두루를 알아 봅니다.

조금늦게 출발한다고 하셔서 두루홀로 분기점으로 향합니다.

▼ 자가용옆에 계신분이 호남정맥하실 분입니다.

 07:00 공원묘지쪽으로 들어오면서 금남정맥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07:20 임도따라 올라서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 도착을 합니다.

 ▼ 조약봉에서 꼭 막걸리 한잔을 하고 가려고 준비한 전주막걸리로 고시레하고 한잔을 마시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생강나무도 자주 눈에 띕니다.

 07:46 좌우 갈림길이 뚜렸한  조약치를 지나갑니다. 좌측으로 공사현장이 보이는군요

 ▼  08:26 낙엽쌓인 등로가 무척이나 가파르게 올라 입봉에 도착합니다.

 ▼ 입봉의 삼각점이고 헬기장으로 되어 있읍니다. 

 ▼ 그늘사초가 무척이나 많읍니다.

 오른만큼 가파르게 내리고 통신기지국을 지나서  

 08:56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보룡고개에 도착합니다.

 ▼ 전북 완주군 소양면쪽

 ▼ 전북 진안군 부귀면쪽

 ▼ 좋아지는 세상이라고 해야 하나요

 진안군 표고버섯 재배지역 철조망을 우측으로 두고 산행을 합니다.

 ▼ 남산제비꽃

  ▼ 노랑제비꽃

   ▼ 진달래 

 산죽밭을 지나갑니다. 

 첫번째 산죽받은 등로정비를 해놔서 좋았지만 그다음부터는 산죽밭의 등로정비가 하나도 되지않아서 헤치고 나가야 합니다.

 ▼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 마을이 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09:55 675.4봉에 도착합니다. 삼각점이 있읍니다.

 돌탁자 비슷한것이 있는 봉우리에서 남았던 막걸리를 마시고 잠시 쉬었다 출발합니다.

  ▼   제비꽃을 봅니다. 오늘은 계속 제비꽃만 종류별로 만발을 하였읍니다.

 10:34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황조치를 만납니다.

우측으로 외딴집이 있고 농장을 조성중인 모양입니다. 앞에 보이는 길에서 조금 오르다 좌측숲속으로 들어갑니다.

 또다시 산죽밭을 만나고 오늘따라 모자도 안가져와서 얼굴과 목이 쓰라립니다.

  ▼  원추리가 제법 컷읍니다.

  ▼  산죽을 헤치다 다음산죽에서는 키보다 훨씬큰 터널을 지나갑니다. 

 ▼ 신궁저수지가 우측아래에 보입니다.

 ▼ 돌아보는 신궁저수지와 지나온 정맥길 파노라마

▼ 밧줄지대를 만나고

 ▼ 등로 우측절벽에 멋진 소나무가 있읍니다. 

 ▼ 또다른 소나무도 멋집니다.

 ▼ 멋진 소나무 있는곳에서 보는 파노라마  

 ▼ 상궁항 마을이 아래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중식을 먹습니다.

집에서 올때 어제 도시락을 싸가지고 왔읍니다.

오르막 앞에서는 식사를 안하는 편인데 도저히 배가 고파서 먹었읍니다.

또다시 키높이 산죽을 헤치고 오르면

 ▼ 처음만나는 표지판

 ▼ 돌아보는 지나온 정맥길

 13:16 연석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셀카를 한장 남깁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읍니다.

 ▼ 연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정맥길 운장산 서봉과 그넘어에 운장산 정상이 보입니다.

  13:49  만항치를 지나갑니다. 좌우 갈림길이 뚜렷하게 나있읍니다.

 ▼ 멋진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

 ▼ 멋진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

▼  산죽사이로 뚜렸한 삼거리가 있읍니다.

▼  또다시 만나는 밧줄구간

 운장산 오름길은 무척이나 가파릅니다.

 무척이나 더워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을 하면서  바위지대를 지나고 너덜지대도 지나고

 더구나 습기가 있어 오름길은 더 미끄럽습니다.

▼  운장산 오름길에서 돌아보는 지나온 정맥길

 14:57 칠성대에 도착을 합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운장산 서봉이라고 했었는데 이름이 칠성대로 되어있고 정상석까지 바뀌어 있읍니다. 

▼ 칠성대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좌측부터 운장산동봉,운장산,지나온정맥길,그리고 상검태,중검태마을이 보입니다.

  ▼ 운장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  서봉의 쉼터와 저멀리 동봉의 모습도 보입니다.

 ▼ 꼬불 꼬불한  임도가 멋지게 보입니다.

 ▼  칠성대에 있는 행선표 

 ▼ 급경사를 내려오다 만나는 행선표

  15:20 활목재를 지나갑니다.

오른쪽으로 계곡쪽내려가는길이 더 좋읍니다. 정맥길은 왼쪽으로 갑니다.

 ▼ 저멀리 파키라님이 보입니다.

피암목재에서 익산까지 택배를 해주려고 왔는데 여기까지 올라 왔읍니다. 

 ▼ 밧줄이 있는 구간

▼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작품이 나옵니다.

 ▼ 햇볕에 얼굴이 타서 붉게 되었읍니다.

 ▼ 앞서서 내려가는 파키라님

 ▼  돌아보라고 해놓고 사진을 한장 찍읍니다. 

 ▼ 피암목재가 조망됩니다.

 ▼ 가까이에 진안군 주천면 내처사동 조금멀리 외처사동이 보이고 산넘어 대불리도 보입니다.

 ▼ 마지막 행선표를 지나고 폐가를 지나갑니다.

 비박을 하게 되면 멋질것 같읍니다.

 16:00 피암목재에 도착하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 휴업중인 피암목재 휴게소

 ▼ 피암목재에 있는 수준점

 

  피암목재는 전북 완주군 동상면과 전북 진안군 주천면을 잇는 55번 도로가 지나고 있읍니다.

다음 들머리 입니다.

 ▼ 파키라님 차로 익산으로 오면서 익산시내에서 만나는 벗꽃

 익산에 도착을 하고 막회하는곳으로 갑니다.

▼ 야채막회의 야채 

 ▼ 막회

 ▼ 파키라님과 함께 

 ▼ 어느새 하이트 소주가 세병이나~~

 ▼ 익산역앞으로 왔읍니다.

 ▼ 계산서입니다. 요렇게 착한가격의 생맥주집도 있읍니다.

 ▼ 두루가 백두대간할때 들렸던 생맥주집

아까보다는 홀이 넓읍니다.

 ▼ 계산서 아까보다는 쬐금 못해도 제법 착한가격입니다.

 ▼ 맥주찬가

 시간이 어케가는지 빨리도 갑니다.

택배에 온갓 대접을 잘받고 아쉬움을 남기고 서울로 갑니다.

언제 파키라님한테 갚을수 있을지~~

마지막으로 파키라님께 두루가 몸으로 표현하였읍니다.

 

▼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