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완주)/백두대간(계속 종주중)

백두대간 2차산행 한계령 ~설악동까지

두루♥ 2016. 2. 14. 17:08

백두대간 2차산행 한계령 ~ 대청봉 ~ 희운각 ~ 설악동까지

산행일시 : 2016년 02월 13일

누구와 : 용산팀 따라서

산행거리 : 약 19km정도

산행시간 : 의미없음


용산팀 따라서 가는 백두대간

한달에 한번씩 가는 대간길을 또 나섭니다.

이팀을 따르다 보니 몇번째 대간인지 구분이 안가서 이팀따라서 가는 대간은 갔던곳이던 안갔던 곳이던

전부를 2차대간으로 분류를 합니다.

금요일 밤 11시에 출발을 한 버스는 새벽에 한계령에 도착합니다.

어느정도 버스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슬비가 내리는 한계령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모두 우의를 입고 준비를 합니다.

▼ 이슬비가 내리는 한계령 

우의를 입고 가파르게 계단을 올라갑니다.

몇번을 다녀보지만 항상 한계령 삼거리까지가 힘들고 숨이 턱에 찹니다.

▼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 막초를 한잔씩하고 출발합니다.

▼ 눈길이 지뢰찾기 같읍니다.

잘못 디디면 허벅지 까지 빠지고 미끄러 지면 푹 빠지고 한번씩 그럴때마다 힘이 쭉 빠집니다.

중간에 아침을 해결합니다.

어느정도 밝아진 후에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출발합니다.

계속된 지뢰찾기 그리고 어느정도 이슬비가 걷혀서 우의는 벗고

다행이 날씨가 얼마나 따뜻한지 보온옷이나 자켓을 안입어도 될정도이고 땀이 흐릅니다.

주변의 경치는 하나도 보이지 않읍니다.

▼ 끝청봉에 도착합니다.

▼ 주변이 안보이니 이 안내판을 보면서 위안을 받읍니다.

▼ 끝청봉에서~

▼ 외로운~~

▼ 지뢰찾기에 빠진 동료

너무 깊이 들어가서 빼내는데 한참이 걸립니다.

▼ 충청대피소에 도착합니다.

▼ 베낭을 중청대피소에 두고 대청봉에 오릅니다.

▼ 계단길 ~어차피 주변은 하나도 보이지 않읍니다.

▼ 중청대피소로 돌아와서 점심 만찬을 합니다.

▼ 점심중 잠깐 반만 보인 대청봉 가는길

▼ 희운각 내림길에 다시 비가 옵니다.

우의를 입고 산행을 합니다.

▼ 소청갈림길

▼ 미끄러운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려옵니다.

습설이라 더 미끄럽습니다.

차라리 계단길이 더 좋읍니다.

▼ 희운각 대피소

▼ 무너미 고개

▼ 폭포

▼ 길~~

▼ 천당폭포

▼ 양폭대피소

▼ 봄이 오는 소리 와 얼음이 녹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 비선대 갈림길

▼ 비선대 ~ 옛모습이 사라지고~

▼ 비선대 탐방통제소

▼ 비선대 산장 자리는 휑하고

▼ 신흥사

▼ 공원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설악의 높은 봉우리에 눈을 기대하면서 시작한 산행

계속내리는 이슬비가 눈으로 바뀌기를 기대했건만 야속하게도 날씨마저 따뜻해서 그냥 안개속을 헤맨 하루였읍니다.

주변의 경관은 보이지 않고

쌓인눈이 많이 녹아서 밟으면 빠지고 지뢰찾기같은 산길

그래도 대청봉에서면 항상 뿌듯함을 느끼고 옵니다.

눈길에 습설에 이슬비에 힘은 들었지만 즐거운 산행이었읍니다.

산중에 만찬은 말할것도 없고~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늘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