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완주)/낙남정맥(완주)

낙남정맥6차산행(첫째날)배치고개~오곡재(비실재)까지

두루♥ 2009. 9. 2. 07:51

낙남정맥 제6차산행 (첫째날) 배치고개~신고개~탕근재~봉광산~새터재~필두봉~담티재~용암산~남성치~벌밭들

              ~선동치~깃대봉~발산재~527봉~오곡재(비실재)

산행일시: 2009년 08월30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시간 : 첫째날 11:35분

산행거리 : 첫째날 27.59km

▼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고성쪽 바다모습

▼ 이번에 연속산행한 구간 경로표 

▼오늘 산행한 구간의 고도표(배치고개~오곡재~둔덕마을까지) 

모처럼 연속휴일을 맞이했읍니다.

연속산행으로 계획을 세워봅니다.

되도록 가볍게 산행을 하려고 카메라도 작은 카메라로 가지고 갑니다.

무게가 상당히 줄어드는군요

퇴근후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고성행버스를 타고 고성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습니다.

저번처럼 짧게 산행을 해서 탐티재에서 끊을까 야간산행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늘은 그냥쉬고 내일부터 산행을 하기로

계획을 합니다.

고성 버스 터미널 앞도로를 따라서 10여분 걸어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시장통에 24시 사우나가 있읍니다.

도로가에 야자나무를 가로수로 심어져 있을정도로 기온이 따듯한모양입니다.

▼ 고성에 유일한 24시 사우나 찜질방 

저번에 이용하고 두번째 이용하는 군요

사우나 박스도 두개달라고 하여서 편하게 사용을 합니다

역시나 인심이 좋읍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얼른 준비를 한다음 버스터미널로 옵니다.

터미널 옆 식당이 5시에 문을 열고 5시30분이면 식사가 됩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공기밥 한그릇 준비하고 06:00에 10여분마다 한대씩있는 배둔가는 버스를 탑니다.

배둔 터미널 앞에있는 배둔택시로 배치고개로 오고 요금은 만원나오는군요

 06:32 배치고개에서 산애을 시작합니다.

▼ 배치고개 들머리 입니다.(카메라가 적응이 안되니 떨림이 나오는군요)

약간씩 있는 잡목은 별로 거칠지 않고 편안합니다. 

 07:06 밤나무 과수원을 지나고

07:23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신고개에 도착합니다. 

▼ 탕근재 오름길에 보는 조망이 멋있읍니다. 

비온다는 소리를 듣고 설마했더니 탕근재 오름길에 기어이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헉 무게 줄인다고 우의도 일회용을 가져 왔는데~

 08:02 오르막능선을 길게 올라 탕근재에 도착하고 탕근재의 삼각점입니다.

▼ 탕근재 정상표지

 08:23 내리막을 지나서 다시 오르막을 올라서 봉광산에 도착합니다.

▼ 셀카를 찍어보지만 대방님께 개인지도를 받아야 할듯합니다. 

 08:46 길게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새터재에 도착합니다.

전봇대옆이 들머리입니다.

▼ 나무가 넘어져서 길을 막고  

한참을 오르막을 계단식으로 급경사를 오르면

 09:37 필두산에 도착합니다.

▼ 비는 오지만 너무더워서 우의를 벗고 그냥갑니다. 셀카가 별로입니다. 

▼ 필두산 옆에 있는 돌무더기쪽으로 가면 안되고 좌측으로 꺽여서 내리막으로 진행을 합니다.

아마도 여기서 이거종님이 알바를 ~~ 

▼ 구만면의 들판이 보입니다. 

필두산 내림길에서 반대로 진행하는 팀을 두팀이나 만납니다.

처음 만남 분들은 담티재에서 큰재까지 진행하는 울산 두리산악회였고

조금지나서 3분이똑같은 구간을 가고 있었읍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헤어집니다.

약간의 잡풀사이를 지나서 

 09:59 LG텔레콤 기지국옆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임도수준의 넓다란 길을 따르면  

 10:03 2차선 포장도로이며 1002번 지방도로인 담티재에 도착합니다.

개천면과 구만면을 연결하고 있읍니다.

▼ 담티재 좌측으로 보이는 목장 

또다시 내린만큼 오른다고 오르막능선을 길게 오르면서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10:36 용암산에 도착합니다.

▼ 용암산의 삼각점

▼ 용암산 정상표지 

용암산에서 내려오면서 울산 두리산악회 3명을 또만납니다.

이분들은 아까 두리산악회 3분하고 일행이신데 오곡재에서 담티재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일요일 산행을 하니 모처럼 산행하시는분들을 3팀이나 만날수 있었읍니다.

묘지몇개를 지나면서 내려서면

 11:00 갈림길이 있는 남성치입니다.

넓은 공터를 지나고 편안한길을 따르다 급경사를 올라서

 11:45 벌밭들 삼각점입니다.

급경사를 내려서고 

밤나무과수원을 지나는데 공사중인 건물이 눈에 띕니다. 

 11:55 좌우 하산길이 뚜렷한 선동치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적석산방향으로 표지기가 많이 붙어있읍니다.

정맥길은 가로질러 가야합니다.

오르막능선을 올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적석산

적석산과 적석산뒤로 바다의 섬들이 보입니다.

말도 많은 깃대봉에 도착합니다.

지도상의 깃대봉은 더가야 합니다. 

 12:24 깃대봉에서 좌측으로 꺽여서 진행을 합니다.

▼ 깃대봉 정상석을 지나서 적당한 장소에서 중식을 합니다(12:36~12:55)

소주작은거 한병,식당에서 싸온 공기밥하나 그리고 고추장에 멸치뿐이지만 꿀맛처럼 맛있읍니다.

13:15 지도상 깃대봉삼각점에 도착합니다.

정맥길은 삼각점에서 왔던길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13:30 내림길에 만나는 지도상에 없는 준봉산 표지석

울산두리산악회에서 세웠다고 쓰여 있었읍니다.

임도처럼 좋은길을 한참따르고 

▼ 조망 

▼ Y자 갈림길을 만나고 그냥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봉재령산님 산행기를 보니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동물이동통로로 가는 모양입니다. 

▼ 묘역을 만나고 

 

▼ 아래에 발산재가 보입니다. 

무덤으로 오르는 길이 아닌 

▼ 아래 묘지사이로 내려갑니다. 

 14:06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와서 발산재에 도착합니다. 

내려온길 아래에 지하통로가 보이지만 차량이 뜸한틈에 그냥 넘어 갑니다. 

 14:16 발산재 휴게소 화장실옆으로 진행을 합니다.

한동안 오름에 땀이 흐릅니다.

우측에 따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우의입고 숲속을 가는것보다 도로가 나을것 같아서 도로를 한동안 따르다가

▼ 적당한곳에서 숲속길로 복귀를 했지만 나중에 보니 더 가까운곳이 있더군요 

숲속길을 걷다가 멧선생과 마추칩니다.

놀라서 도망가놓고 멀리도 안가고 소리를 지르길래 나는 호각으로 소리를 질렀읍니다.

비겼나요?

 16:48 527봉에 도착합니다.

처음만나는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16:59 522.9봉 삼각점을 지나갑니다.

▼ 522.9봉삼각점과 측량용 막대 

여항산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봉우리한개를 넘어서 

 17:18 비포장임도가 지나는 오곡재(비실재)에 도착합니다.

시간상 이제 둔덕마을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 고니님이 마산시계를 종주하셨군요. 흔적을 봅니다. 

▼ 임도따라 내려오면서 보는 동굴(철책으로 막아놓고 경고문도 있고) 

▼ 임도를 확장 공사중이군요  

▼ 마을길 가면서 만나는 이정표 

▼ 둔덕마을입니다. 

 18:00 둔덕마을회관앞 버스종점에 도착하고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천천히 임도따라 걸어 내려왔더니 40분이 넘어 걸렸읍니다. 

▼ 오늘 이만큼 걸었읍니다. 

11시간 35분산행에 27.59Km를 걸었읍니다.

둔덕의 교통편(오지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편리한편입니다.)

76번 둔덕에서 마산역으로 가는 버스  06:00,09:40,13:05,16:30,20:00,22:55

75-1번 둔덕에서 진동으로 나가는 버스  07:30,11:40,14:00,19:00,20:30

76번 마산역에서 둔덕으로 오는버스  08:00,11:35,15:00,18:30,21:50

75-1번 진동에서 둔덕으로 오는 버스  06:30,11:00,13:20,18:00,19:50

마산으로 가는 버스도 진동을 거쳐서 갑니다.

진동으로 가는 버스가 대정마을을 거치고 진전면,진북면을 거쳐서 갑니다.

17:55분쯤 도착한 75-1번버스를 혼자서 전세를 내어서 타고

미리 알아보았던 진전면 양촌리에있는 산수랜드로 갑니다.

진전면의 온천지역이라 가보지는 않았지만 여러개의 온천이 눈에 띕니다.

산수랜드의 인심이 상당히 좋아서 비어있는 박스를 맘대로 쓰라고 합니다.ㅎㅎ

온천에서 씻고 온천안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아침이 늦게 한다고해서 미리 컵라면과 공기밥을 준비해놓고

온천목욕이 끝난뒤에 비와 땀에젖은 옷을 세탁해서 사우나에 걸어 놓고 휴식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