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완주)/백두대간(계속 종주중)

백두대간 21차산행15구간 저수령~묘적봉~도솔봉~죽령

두루♥ 2007. 7. 31. 21:31

백두대간 제15구간 제20소구간 저수령~묘적봉~도솔봉~죽령
산행일시 : 7/27,28 무박2일
산행출발 : 중앙선 제1621열차 21:00출발
           단양역도착 23:50
산행인원 : 두루,발통,주목나무,임마누엘 4명

산행코스 :
저수령-3.98-배재-1.0-싸리재-2.6-뱀재 / 7.58
뱀재-4.05-묘적령-1.05-묘적봉-1.7-도솔봉-5.8-죽령 / 12.6 =20.18km

 

주간근무를 마치고 내일이 야간근무이므로 저녁7시까지 출근하면됨으로

마지막 보충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했읍니다.

모처럼 3명의 대간길에 임마누엘님이 같이 하셨읍니다.

밤9시 야간열차를 타고 청량리 시장에서 준비한 간단한 안주로 소주1병

으로 입가심을 했읍니다.

잠시 눈을 붙이니 단양입니다.

연락해놓은 단양 대강택시 이준국님(011-485-2911)이 기다리고 계셨읍니다.

저수령까지 2만원에 갔읍니다.

 

 

   ▼  한밤중의 단양역 풍경입니다. 

 

저수령에 도착하여 준비를 합니다.

원래는 저수령 정자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쉬었다 산행을 하려고 하였으나

야간근무가 있고 또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고 철도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열차타는 시간상으로 너무 촉박해질것같은데 모두 그냥 가자고 합니다.

밤새워 한번 걸어 보자고~

 

날씨가 좋을것 같았는데

어제 비가 많이 왔는지 풀숲에 맺혀있는 물방울에는 옷과 몸이 젖어가고

등산로는 너무도 미끄럽기만 합니다.

안개가 너무도 자욱하여 헤드랜턴 불빛은 앞을 비추지만 어둡기만 합니다.

 

촛대봉에 도착하였읍니다.

 

캄캄하고 어두운길을 용케도 잘갑니다.

투구봉도 지나갑니다.

 

시루봉입니다.

주변의 경관은 어둡고 달빛도 없어 보이지 않읍니다.

 

1084봉이라 합니다.

 

배재입니다.

아직도 어둠에 묻혀서 모두 헤드랜턴을 꺼봅니다.

어두운 가운데 반딧불이 몇마리 반짝이며 보입니다.

배재입니다.

야목마을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읍니다.

 

싸리재을 지나갑니다.

그냥 걸어 갑니다.

안개에 쌓여서 잘보이지 않는 등산로를 따라 잘도 걸어 갑니다.

 

흙목정상 가기전 봉우리에 달려있는 표지기들

 

가져간 참외와 함께 간식을 합니다.

흙목정상입니다.

 

언제 뱀재를 지나왔는지 모르고 지나쳤읍니다.

나중에 GPS경로를 보니 분명히 뱀재를 지나왔건만 어딘지 모르고

그냥 지나쳤읍니다.

모시골마을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아침식사를 합니다.

저번까지 참맛에서 구입한 즉석가열밥을 가지고 다니면서 먹었으나

너무자주 먹다보니 질려서 전부 못먹겠다고 하여

이번에는 동결건조한 불려먹는밥을 가지고 갔읍니다.

한참전에 냉수를 부어서 가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먹었는데 이것도 별로

입맛에 맞지 않읍니다.

다음부터는 또다른 방법을 찾아보던지

전통방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할듯합니다.

 

묘적령가는길에 동트는 아침을 맞이 합니다.

숲사이로 붉게 빛나면서 안개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사라지고 햇볕이드니 역시나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묘적령에 도착합니다.

 

반대편쪽으로 출입금지 표지가 달려있읍니다.

저수령~묘적령까지는 산행가능구역입니다.

묘적령에서 도솔봉까지만 산행금지구역인데 뭔 이런 금지가 있는지~

대간길을 이처럼 중간을 틀어 막다니~ 

 

완전한 햇살이 들고

주변이 밝아서 좋읍니다.

묘적봉입니다.

 

바위틈에 붙어서 살아가는 바위솔의 모습들입니다.

 

 

 

도솔봉 오르는길은 계단으로 정비하여 놓았읍니다.

 

뒤돌아보는 풍경입니다.

구름에 묻혀있는 풍경이 멋집니다.

 

숭인당님의 옆에 살짝 두루의 이름도 적어 넣읍니다.

 

도솔봉에서 묘적령까지의 산행금지 표시입니다.

어마어마한 50만원에 담당자와 전화번호까지 있읍니다.

 

도솔봉에서 사동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표시가 표지석뒤에 있읍니다.

 

새로설치한 도솔봉 표지석입니다.

예전의 도솔봉은 조금더 가야 합니다.

이곳에 평평하게 넓은 공터에 표지석을 설치하였는데 다음의 도솔봉정상

의 풍경과 조망이 훨씬더 좋읍니다.

같이한 이번산행 동료들입니다.

주목나무.두루.발통.임마누엘님입니다.

 

저멀리 소백산 천문대가 구름에 쌓여 보입니다.

 

도솔봉에서 천문대를 배경으로~ 

 

도솔봉입니다.

같은 높이로 표시되어 있는데 기분상 여기 도솔봉이 더 높아 보입니다.

 

도솔봉에서 구름에쌓인 돌아보는 대간길 조망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대간길입니다.

 

또다시 지나칠수 없읍니다.

두루의 이름을 살짝 옆에다 기록합니다.

 

지나온 도솔봉입니다.

 

이정표입니다.

마지막 봉우리 옆입니다. 

 

 

 

이제는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만득이네 사장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죽령으로 내려가니 와달라고 하였읍니다.

 

숲속길이 정겹기만 합니다.

 

지난겨울 죽령옛길을 거쳐서 소백산으로 갔던곳입니다.

 

 

야간등반 제한표지입니다. 

 

 

지난겨울 대간길 출발할때 너무어두어 제대로 찍지 못했던 죽령표지석

 

죽령에 도착하니 벌써 만득이네 사장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봉고 12인승으로 오셨읍니다.

만득이네 도착하여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싸고 맛있는 돼지갈비로

점심식사와 반주를 합니다.

4명이서 많이도 먹읍니다.

돼지갈비 14인분 소주3병....

지난번에도 4명이서 14인분을 먹었는데~

그리고 느릅냉면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많이 먹는게 아니고 평균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그정도는 다들 먹는다고 합니다.

만득이네로 전화를 하면

택배 뿐만이 아니라 뒷편에 방도있어 말만잘하면 재워준다고 합니다.ㅎㅎ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풍기인삼 기념사진을 찍어 봅니다. 

 

오랬만에 다시보는 풍기역입니다.

 

영주시 관광안내도입니다.

 

지난겨울 빼놓았던 마지막 보충구간을 마쳤읍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한겨울산행으로는 무척 위험한구간 이었읍니다.

보충산행의 마지막을 밤새걸었읍니다.

밤새 걷는다는것 또다른 대간길의 재미가 있읍니다.

비록 주변경관은 많이 보지 못하였지만~~

이제 백복령으로 갑니다.

아직 쉬는날이 잘맞지 않아 정하지는 못하고 8월 중순쯤으로 생각하고 있읍니다.

시간이 생각대로 잘되지 않으면 밤차로가서 그다음날 하루종일 걸어볼 생각입니다.

 


21:00 청량리출발(1621열차 무궁화호)
23:55 단양역도착
00:05 단양역출발
00:35 저수령도착
00:45 저수령출발
01:08 촛대봉
01:22 투구봉
01:40 시루봉
02:08 1084봉
02:24 배재
02:52 싸리재
02:52~03:10 간식
03:36 표지기많은곳
03:40 흙목정상
04:31 뱀재
05:23 1102봉
05:36 모시골마을 갈림길
05:50~06:20 조식시행
06:36 묘적령
07:00 묘적봉
07:40 도솔봉전망대
07:55 도솔봉
08:04 도솔봉
09:31 이정표
10:03 이정표
10:28 죽령옛길갈림길
10:30 죽령
11:00 만득이네중식
12:50 풍기출발(1606열차 무궁화호)
16:06 청량리도착 해산
총산행시간 : 9시간 45분

 

백두대간 총거리 : 734.65Km

제 15구간 산행 총거리 : 20.18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 : 534.05Km+20.18Km= 554.23Km

백두대간 현재까지의 접속거리 누계  57.43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접속거리포함) 554.23Km+57.43Km=611.66Km

백두대간 현재까지 총산행시간 : 249시간 15분 + 09시간 45분  = 259시간 00분 ( 10일 19시간 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