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23차산행 제22구간 삽당령~화란봉~닭목재~능경봉~대관령
산행일시 : 2007,08,28,29(무박2일)
산행인원 : 두루,발통,주목나무
출발일시 : 청량리역 제1641열차 22:40
동해역도착 04:20
산행코스
삽당령-6.8-석두봉-5.4-화란봉-1.95-닭목재 14.15km
닭목재 -11.15-능경봉-1.8-대관령 12.95 km 계 27.1km
삽당령에서 대관령까지 한코스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시간이 어중간하여 이번에도 철도를 이용하였읍니다.
28일 저녁에 밤열차로 출발합니다.
곱창복음을 준비하여 소주2병을 세명이서 한잔씩한후 동해역 도착할때까지
휴식과 숙면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내일을 위하여 잠을 청해봅니다.
한잔먹고 잠을 잤는가 싶었는데 벌써 동해입니다.
아쉬움에 하품을 하며 동해역에 내립니다.
동해역 풀렛홈에 반갑게 손을 흔드는 분이 계십니다.
홀대모의 좌찬우현님이십니다.
먼거리인 동해에서 삽당령까지 택배를 해주십니다.
백복령을 지나 임계를 거쳐 삽당령에 도착합니다.
백복령오를때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기상예보에는 한두차례 비가오고 그친다하여 진행을 했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많은비가 쏟아집니다.
다행이 삽당령에 도착하니 조금씩 비가 내리다가 거의 그쳐갑니다.
좌찬우현님과 두루의 삽당령에서의 기념사진입니다.
좌찬우현님이 산행하기전에 먹으라고 우유와 삼각김밥을 주십니다.
택배도 고마운데 간식까지 준비해주시다니 오늘산행은 처음부터
무척 기분이 좋읍니다.
조금씩 내리는 비에 마음이 변할까 두려워서 얼른 좌찬우현님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보내드립니다.
아쉬운마음에 자꾸 말을 하다보면 누군가의 입에서 혹시라도 비오는데 산행을
다음에 하자고 할까봐서 ㅎㅎ
임도를 따라 조금진행을 합니다.
임도 차단막에서 좌측으로 접어 듭니다.
비는 약간씩 내리고 있읍니다.
안개비와 안개와 습기와 풀잎에 맺힌 물기에 옷이 젖어 들기 시작합니다.
주목나무님은 우의를 꺼내어 착용하였읍니다.
발통과 두루는 그냥 진행을 합니다.
등산용 런닝셔츠입니다.
예비옷을 1벌밖에 가져오지 않아서 우선은 처음 입었던 윗옷을 벗어서
베낭에 넣었읍니다.
비가 그쳤읍니다.
그러나 나무에 맺힌 물방울에 온몸이 젖어 듭니다.
석두봉 오르기전 적당한 장소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번 준비는 전통식으로 회귀했읍니다.
전날저녁에 집에서 밥과 부식을 준비해서 가져왔읍니다.
수제비(동결건조식품)를 끊여서 아침을 먹었읍니다.
몸이 젖어 추운감이 들어서 따뜻하게 먹으니 좋읍니다.
풀숲을 헤치고 걷는 몇군데만 빼면 등산로 상태는 아주 좋읍니다.
그곳도 비만 오지않으면 무척이나 좋은 등산로라 할수있겠읍니다.
석두봉을 지나 한참을 가다보니 나무에 계곡 물있음이란 표지가 보입니다.
옆에서 보니 오늘은 비가와서 물이 있을것같읍니다.
확인은 해보지 못했읍니다.
1006봉을 지나갑니다.
걷기가 무척이나 좋읍니다.
그러나 옷이 젖어서 좀 그렇읍니다.
화란봉에 도착합니다.
화란봉에서 가져간 막걸리를 한잔씩 합니다.
닭목재 바로전에 임도를 만납니다.
본격적으로 참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온몸이 젖었읍니다.
그냥진행을 강행합니다.
삽당령에서 닭목재까지로 산행을 종료하기에는 서울서 내려온 노력이 아깝습니다.
닭목재에 있는 재래봉(토종벌) 보호지구안내판 입니다.
양봉에 대한 피해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닭목재지나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에 물이 흐릅니다.
앞서가는 발통입니다.
그냥 비를 맞으면서 진행을 합니다.
점심식사할곳이 마땅하지 않읍니다.
임도를 따라서 광덕목장으로 들어섰읍니다.
축사 빈곳에서 좀 이른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라면을 끊여서 가져간 밥과 부식으로 먹었읍니다.
열심히 부식을 준비하는 발통의 모습입니다.
축사에서 젖은옷을 갈아입고 축사 처마끝으로 내리는 빗방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축사에서 멀리 보이는 풍경입니다.
중식을 마친후 본격적이 우중산행을 위하여 준비한 모습입니다.
자켓을 입었읍니다.
바지는 젖은그대로 갑니다.
등산화는 장화속에 물이고인것 같읍니다.
서서히 오르막으로 접어 듭니다.
바지가 다 젖어있고
등산화가 다젖어있으니 좋은점도 있읍니다.
등산로 곳곳에 고여있는 물을 피하지 않고 그냥 밟고 다니니 편하기는 합니다.
왕산제1쉼터에 도착했읍니다.
왕산 제2쉼터입니다.
왕산제2쉼터를 지나서 그루포기정상 못미쳐 임도에서 앞서가는 발통과
주목나무님입니다.
그루포기 정상입니다.
자켓도 다젖어서 후줄근합니다.
대관령전망대입니다.
앞선 선객들의 산행기에는 멋진사진과 풍경이 있었던거 같은데
안내문 사진찍는걸로 만족해야 합니다.
사진기위를 비에 젖지않도록 가리면서 몇장씩 사진을 찍읍니다.
대관령전망대를 지나면서 계속 내리막입니다.
급경사 비슷하게 등산로가 이어 집니다.
서서히 오르막으로 진행을 합니다.
등산로의 상태는 아주 좋읍니다.
비가 오는중에도 좋으니까 만일 날씨만 좋다면 휘파람을 불면서 갈수있는
멋진 산책로 같읍니다.
행운의 돌탑을 만납니다.
행운의 돌탑앞에서 찾은 좌찬우현님의 흔적입니다.
두타산악회 표지기에 밑에 날자를 적어 놓았읍니다.
행운의 돌탑지나면서 능경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의 바닥을 이렇게 돌로
잘 다듬어 놓았읍니다.
능경봉에 섰읍니다.
이제야 비가 그칩니다.
모두들 증명사진을 남김니다.
발통도 증명사진을 남기고
주목나무님도 증명사진을 남김니다.
비가 그치니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생깁니다.
능경봉 정상에서 찾은 평산지기님의 표지기 입니다.
능경봉옆 헬기장을 지나면서 내리막으로 접어 듭니다.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인풍비의 모습입니다.
조금내려오다 갈림길에서 산길로 접어 듭니다.
비가 완전히 그치고 날씨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야속하기 그지없는 날씨입니다.
저멀리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언제 비가왔냐 싶게 멀리 잘보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선자령쪽입니다.
지나온 능경봉입니다.
능경봉쪽은 아직도 구름에 가려 있읍니다.
대관령에 내려 옵니다.
구 대관령휴게소와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보입니다.
고속도로 준공기념비입니다.
다음에 진행할 선자령 들머리 입니다.
이번구간은 무박산행으로 진행하였읍니다.
동해에서 택배를 하여주신 좌찬우현님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삽당령에서 대관령구간은 산행의 등산로가 너무나 좋은 구간입니다.
비만 오지않았다면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었을 것인데
아쉽읍니다.
그동안의 모든것을 씻어내렸다고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
윗옷은 자켓을 걸쳐서 보온이 되었고 바지는 어차피 젖은거 그냥 진행을 했읍니다.
하루종일 비에젖고 불어버렸읍니다.
그래도 등산용 팬티가 참 좋읍니다.
허벅지와 ~~ 등이 쓰리지 않고 상태가 양호합니다.
이제는 앞으로 대간에 2명만이 남게 되었읍니다.
주목나무님이 직장의 교번이동으로 다른근무가 됨으로서 남은구간은 발통과 둘이 진행해야
할듯합니다.
이제까지 같이 왔는데 참으로 아쉽기만 합니다.
대간과 정맥을 걷는 모든 산님들의 앞길엔 항상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기를
빌겠읍니다.
04:20 동해역
05:20 삽당령
05:50 삽당령출발
06:09 임도갈림길
07:00 행선표지
07:40 - 08:20 조식시행
08:30 석두봉
09:29 계곡물있음 표지기
09:55 1006봉
10:25 화란봉
11:07 닭목재전 임도
11:10 닭목재
11:38 임도
11:50 광덕목장축사
11:50 - 12:40 중식시행
13:11 왕산제1쉼터
13:43 왕산제2쉼터
13:58 임도
14:10 그루포기정상
14:26 대관령전망대
14:38 행선표
15:34 행운의돌탑
15:45 능경봉
16:14 행선표
16:17 갈림길
16:26 고속도로준공기념비
16:30 선자령 들머리
산행시간 10시간40분
택시로 횡계버스터미널 이동 7000원
황태해장국으로 석식시행
18:10 동서울로 출발
발통은 원주거쳐서 인천으로출발
20:50 동서울버스터미널 도착 해산
백두대간 총거리 : 734.65Km
제 22구간 산행 총거리 : 27.1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 : 572.73Km+27.1Km= 599.83Km
백두대간 현재까지의 접속거리 누계 57.43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접속거리포함) 599.83Km+57.43Km=657.26Km
백두대간 현재까지 총산행시간 : 266시간 40분 + 10시간40분 = 277시간20분 ( 11일 13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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