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명산 산행

지리산

두루♥ 2010. 11. 30. 21:53

지리산 산행

중산리~로타리산장~천왕봉~장터목산장~백무동

산행일시 2010년 11월 27~28일 1박2일

누구와 친구와 둘이서

산행시간,산행거리는 의미 없음

산행코스

10:00 남부터미널 출발

13:15 원지터미널 도착

13:25 원지터미널 출발

14:05 중산리 도착

14:10 산행시작

중식

16:35 망바위

17:20 로타리 대피소 도착 1박

08:00 로타리 대피소 출발

08:50 개선문

09:18 천왕샘

09:40 천왕봉

11:40 장터목 대피소

중식

13:00 소지봉

13:17 참샘

13:38 하동바위

14:30 백무동도착 산행종료

 

매년 가을에 산방기간이 되면 꼭 천왕봉을 다녀오는 기회가 생깁니다.

올해는 건너볼까 했더니 친구가 한번 같이 가자고 합니다.

이벤트 삼아 가볍게 다녀오려고 같이 갈사람을 구해 봤지만 결국은 둘이서 가기로 합니다.

즐겁게 다녀오려니 준비물이 많아 집니다.

버너도 휘발유에 가스버너까지 준비를 하고

코펠에다 각자 김치준비하고 반찬한가지씩 준비하고 갈아 입을 옷에~~

빨간색이 든물을 3.08이나 준비를 하고

오리훈제 한마리 햇반2개 만두 한봉지 오뎅한봉지 라면두봉등등

먹거리가 얼마나 많아지는지 준비해서 나누어지니 묵직합니다.

퇴근후에 남부터미널에서 친구와 만나고 10시버스로 산청 원지로 향합니다.

약속시간대로 3시간 10분쯤걸리니 원지에 내려줍니다.

매시 25분에 중산리 가는 버스가 있는데 조금 기다렸다가 버스로 중산리에 도착합니다.

한 40분정도 걸렸읍니다.

가기전부터 그렇게 눈좀 내려달라고 빌었건만 입구에 들어서니 눈은 한줌도 보이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그다음날이~~~

 ▼  중산리에 도착하고 준비를 한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

▼  두루산장 ~ 언젠가 하룻밤 자야할긴데

▼ 멀리 천왕봉이 올려다 보이고

도로따라 실실 걸어 갑니다.

가끔씩 올라가고 내려가는 차량이 싫읍니다.

▼  중산리 통제소 입구를 지나갑니다.

▼ 법계교을 지나서 야영장 테이블에 앉아서 늦은 점심을 부침개로 해결합니다.

친구부인이 정성들여 만들어 보내준 해물파전으로 640하나가 없어집니다.

▼ 장터목 산장 갈림길에서 로타리산장을 향합니다.

▼ 망바위에 도착하고

▼  누가 고소 공포증이래?

 ▼ 천왕봉을 배경삼아 증명을 남기고

 

▼  이른시간에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을 하고 ~ 눈 한줌도 없는 깨끗한 풍경

 

▼ 법계사 앞에 있는 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로타리 대피소에 오늘 잠을 자는 인원은 우리둘이 전부입니다.

로타리 대피소를 전세를 냈읍니다.

식당에서 펼쳐놓고 먹어도 아무도 없읍니다.

▼  오리고기 굽고 그기름에 만두 튀기고 김치볶고

1.8이 언제 없어졌는지 분간도 못하고

▼ 산중에 반찬이 이정도면 진수성찬입니다.

▼ 마지막으로 햇반 뽁아서 ~ 음 떨렸넹~

둘이서 온 대피소안에 네활개를 펼치고 편안하게 하룻밤을 보냈읍니다.

아침에 일출을 보기로 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읍니다.

강풍이 불면서 눈이 내리고 있어서 계획을 변경합니다.

눈내리는 날에 일출은 볼일도 없고 더 푹 잠을 잡니다. ㅎㅎ

▼ 아침에 보는 로타리산장에 내린눈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오뎅국 끊이고 누룽지와 햇반을 끊여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간단히 반주는 조금만 합니다.

남은게 얼마 없어서 ㅎㅎ

▼ 바위위로 쌓인눈길 

▼ 눈길에 증명도 남기고

▼  개선문 

▼ 천왕봉은 강풍에 아직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읍니다.

▼  설화가 아름답게 피어나고

 

 

▼  옆으로 보이는 지리의 주능선은 안개에 쌓여있고

▼  반달은 아직도 하늘에 있고  ~ 설화와 같이보는 반달

▼ 남강 발원지 천왕샘

▼  눈앞에 보이는 설화 와 천왕봉

 

▼  천왕봉

 

 

▼  강풍이 얼마나 부는지 잠시 서있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오름길이라 아이젠을 안하고 올라 왔지만 이제부터는 바위길에 내리막이라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지금찬 아이젠을 하동바위 지날때까지 착용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무릅이 영 안좋게 되더군요

 

▼  눈덮힌 지리의 주능선

▼  반야봉

▼ 조금내려와서 다시보는 주능선 

▼  삼신봉

▼ 칠선계곡 입구

▼  덕유산도 보이고

▼  고사목은 아직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고

▼  눈덮힌 제석봉

▼  눈속의 통천문

▼  눈길

▼ 돌아보는 천왕봉

▼ 설화에 쌓인 천왕봉

▼ 제석봉 전망대에서

 

▼  제석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리 주능선

▼  더 가까이 보이는 반야봉 

▼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  설화

 

▼  전망대 난간 손잡이의 설화 ~ 바람에 한쪽으로 누워 있읍니다.

▼  제석봉

▼ 마지막으로 천왕봉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  고사목

 

▼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을 합니다.

조금 이른시간이지만 라면 끊이고 햇반 끊이고 미역도 넣고

반주삼아 남았던 640을 마저 해결을 합니다.

▼ 장터목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반야봉

▼  산방기간이라 막아놓은 표지판이 보입니다.

▼  백무동쪽으로 내려오면서 계속 조망되는 지리 주능선과 반야봉

▼  설화가 아닌 눈쌓인 가지

▼ 눈쌓인 지리능선이 눈에 들고

▼  눈길

▼  산죽에도 눈은 소복히 쌓여있고

▼  소지봉을 지나고

▼ 마지막으로 보는 나무사이의 반야봉 ~ 지리 주능선이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  참샘을 지나고

 

▼  하동바위를 지나고

조금더 내려와서야 아이젠을 벗을수 있었읍니다.

▼  약속 하라는디~~

▼ 곶감 

▼  메주

▼ 백무동 통제소를 지나고

 

▼ 수확을 못한 감이 달려 있읍니다. ~ 홍시를 기다립니다.

▼  백무동이 이렇게 달라 졌읍니다.

14:30분에 백무동을 출발하는 버스를 뛰어서 간신히 타고

인월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남원에 도착합니다.

이틀동안의 땀을 사우나에서 간단히 씻어 내고

▼  터미널옆 시골밥상집에서 저녁을 먹읍니다.

깔끔한 반찬들~

▼  콩나물 해장국

남원역에서 열차로 서울로 올라오면서 지리산 산행을 마감합니다.

 

눈이 와주기만을 바랬던 지리산 산행

산방기간이라 주능선을 갈수 없지만 1박2일로 즐겁게 산행을 할수 있었읍니다.

더구나 바라면 꿈이 이루어 지나 봅니다.

지리산 천왕봉을 올때마다 못만났던 눈길

올해 처음 만나는 눈길을 천왕봉에서 밟을수 있었다니~

비록 많은 눈은 아닐지라도 설화핀 지리의 품속에서 행복했던 이틀이었읍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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