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완주)/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14차산행 셋째날 접치~노고재~바랑산~송치까지

두루♥ 2009. 3. 12. 11:42

호남정맥 제14차산행 삼일째 접치~오성산~유치산~뱃바위~노고재~바랑산~송치까지

 바랑산에서

삼일째 호남길이 시작됩니다.

터널 찜질방에서 잠을 자니 누가 코를 고는지 이를가는지도 안들리고 아주 좋읍니다.

정신없이 자다가 알람소리에 잠을깨고 서둘러 준비를 한후 순천역옆 버스정류장을 향합니다.

05:50분에 111번 첫버스가 있는데 50분이되니 정확하게 버스가 옵니다.

기사에게 접치재에 내려달라고 미리 부탁을하고 6시30분쯤 접치재에 도착을 합니다. 

06:35 간단하게 준비를 한후

▼ 커다란 저수조 옆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무지막지한 급경사를 오르게 됩니다.

땀이흐르지만 아침바람 찬바람에 얼굴은 차겁고 자켓을 입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 오성산오름길에 만나는 호남길 일출

어제는 날씨때문에 일출을 못보았고 이번 호남길에서 일몰한번,일출한번을 봅니다.

 ▼돌탑이 있는곳을 지나서

 

07:30 오성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 오성산 깃대봉이란 정상석과 삼각점이 같이 있읍니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정상가운데 먹거리 해먹기 좋은 장소를 만들어 놨군요

 

▼ 지나온길 헬기장이 있고 전망은 무척좋을듯한데 깨스가 끼어서 멀리 보이지 않읍니다.

 

힘겹게 올랐던 오성산을 오른만큼 내린다고 급경사 내리막을 한없이 내려서 원위치를 시킵니다. 

08:00 두모마을에서 운곡마을로 넘어가는 옛길을 만나고

 ▼ 또다시 펼쳐지는 벌목지

 

08:30 또다시 옛길의 흔적을 지나고

08:48~09:15 적당한장소에서 라면,누룽지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번에는 새벽에 문을여는 식당에서 막걸리를 한병사가지고 왔읍니다.

순천에서 샀는데 와서보니 여수 막걸리입니다.

 

▼ 09:29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살표를 그려놓은곳을 지나갑니다.

당연히 화살표쪽으로 가면 안됩니다.

 

조금씩 오르내리면서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09:52 유치산에 도착합니다.

수목에 가려서 조망이 없읍니다.

▼ 삼각점

 ▼ 유치산 정상 표시들

 

▼ 자연의 신비를 봅니다.

접사로도 찍었는데 너무 리얼하여 멀리찍은사진만 올려 봅니다.

 

10:10 유치고개 또는 닭재고개라고 하는 옛길에 도착을 합니다.

 ▼ 유치고개에서 보는 뱃바위

 ▼ 뱃바위 오름길에서 보는 지나온 정맥길 저멀리 조계산 그앞이 오성산

 

▼ 전망좋은 바위가 있읍니다. 그런데 여기서 찍은사진보다 나중에 뱃바위에서 찍은사진이 더 좋읍니다.

 

▼ 급경사 오르막을 또다시 올라갑니다.

 

▼ 10:48 잘못세워진 유치산 정상석을 봅니다.

저앞쪽에 752봉이 높다랗게 보입니다.

정상석 앞쪽으로 돌아나가면 (사진의뒷쪽)멋진 조망을 보여줍니다.

 ▼현위치 뱃바위~ 조계산의 배바위와 어떻게 되는지~~

 

 ▼ 유치마을

 ▼ 유치마을의 녹차밭 어지러운 임도들

 

뱃바위에서 보는 파노라마 

 

 ▼ 11:10 한차례 밀어올려 헬기장인 752봉에 도착합니다.

정맥길은 급격하게 우측으로 껵여서 내려가야 합니다.

지도에 보니까 직진하면 희야산쪽으로 가는것 같읍니다.

그쪽으로도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으니 진행에 주의를 해야 겠읍니다.

 

암봉을 통과하고 지나올때 보니 좌측으로 우회길도 있었읍니다.

이곳에서 만나는군요

 

 11:37 버들재가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가고 편백나무숲을 지나갑니다.

▼ 편안하게 한참쉬어 가고싶은 바위

 

12:13  413.2봉의 삼각점과 그림자놀이

두루옆에 매달린 카메라가방의 모습도 보입니다.

 ▼413.2봉 정상표지

 ▼ 노고치 와 노고마을 농가가 보입니다.

저 봉우리로 올라가야 합니다.

 

12:21 노고치에 도착을 합니다.

857번 지방도가 지나고 2차선 포장도로입니다.

 

  순천시 승주읍방향

 

 ▼ 순천시 월등면방향

 

 ▼ 안내문에는 등산을 하라는 소리인데

 

 ▼ 요렇게 금지를 해놨읍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폐농가라 되어 있었는데 차량도 주차해 있고 방안에서 라디오소리도 납니다.

조용하게 지나갑니다.

 ▼ 잘못 이해한 산행기의 폐축사로 착각하고 그쪽으로 들어갑니다.

이축사를 지나서가니 길이 없어집니다.

 

▼ 그런데 야생 복수초를 만납니다.

 산중에서 만나는 복수초

GPS궤적도 이상하고 돌아나오며 미련때문에 뒤돌아보니 헉 복수초 군락지입니다.

저멀리 복수초 군락지가 보이는데 이미 돌아섰기 때문에 미련없이 갈길로 갑니다.

백곰님과 통화로 길을 물어보고 ~~ 호남길갈때마다 전문 상담원인 백곰님 두루가 무지 귀찮게 하는건 아닌지.

농로를 따르다 또 뒤돌아오고 아까의 폐축사 바로다음 과수원우측으로 올라가니 표지기도 보이고 정맥길을 찾느라 잠시

시간을 지체합니다.

특징없는 지도상 점터봉이라는곳을 지나고 능선길을 한없이 가는데 이전같으면 무지 속보로 갔을텐데 속도가 안납니다.

▼ 14:01 문유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5분거리정도라는데 왔다갔다하는시간에 늦은 점심을 먹읍니다.

찜질방에서 산 계란3개 찰떡파이3개 막걸리반병 어제와 비슷합니다.

한참을 앉아서 쉰다음 봉우리하나를 오르고 길게 내리막을 내리면 

▼14:48 도목목장임도에 도착을합니다.

 그전에 조은산님 산행기에서 보았던기억이나서 전화를 합니다.

"형님 여기임도가 그임도입니까" 맞다고 합니다. 지도상 왼쪽에 군장마을이 있고 임도로 조금 진행하면 보입니다.

문자로도 받았읍니다."마루금1.7Km를 임도로 20분만에 조져버려..." 멋진격려문자를 받고

▼ 마루금 들머리에서 백곰님표지기가 손짓을 하지만 요렇게 조은길로 편안하게 갑니다.

 

바랑산아래 군장마을이 보입니다.

▼ 임도에서 보는 바랑산 

 

 15:21 임도와 마루금이 만나는곳에 도착하고 마루금으로 복귀를 합니다.

 

15:53 군장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에 걸린 순천시의 현수막

 

16:04 바랑산에 도착합니다.

▼ 바랑산 삼각점

 

▼ 두개나 있는 산불감시초소~ 저위에서보면 멋진 조망이 보일텐데

 ▼ 바랑산에서의 증명사진

 ▼ 지나온 군장마을쪽

 ▼ 가야할길 저아래 송치재가 보입니다.

 ▼ 송치재아래 서면쪽

 ▼ 멀리 순천시 와 그넘어 여수까지 한눈에 들어 옵니다.

 

▼ 군 폐시설물과 묘지가 있는곳에 도착하고 멋진조망을 봅니다.

 ▼ 더 가까이 보이는 서면,승주읍,순천시 그리고 여수까지

 

16:56 송치재에 도착을 합니다.

송치재 터널애 개통되어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읍니다.

 

▼ 순천시 서면쪽

 

 ▼ 순천시 월등면쪽

 

 ▼ 송치재 주차장과 다음들머리의 임도

 ▼ 수양관이 바뀌었는지 수도도 없고

▼ 서면쪽으로 조금오면 송치제2화단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옵니다.

 ▼ 무덤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 요런 외곽 화장실있는곳으로 나옵니다.

이곳이 화원 내부더군요

 

17:15 송치재 정류소오르기전에 셀카를 찍으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시간 10시간45분   산행거리 20.7km 접속거리 0.5km 계 21.2km를 걸었읍니다.

3일간 총 28시간45분산행을 하고 총거리 58.49km를 걷고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베낭을 가볍게 지나 무겁게하고 가나 이제는 속도가 그게 그겁니다.

빠르게도 진행이 되지않고 똑같은 속도가 납니다.

선답자들 날라다니는 산행을 보면 입이 벌어집니다.

송치재 아래서 옷갈아 입고 송치재정류장에서 잠시기다려서 33번버스를 타고 순천역에서 하차합니다.

순천역앞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순천역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하고 머리감고~

호남정맥하시는 분을 만나고 1대간9정맥 다하신 산행선배도 만나고 커피한잔하고 급하게 헤어집니다.
새마을 열차로 익산까지와서 갈아타고 서울에 도착하니 22:44분 그래도 제법일찍 집에 도착합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