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완주)/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14차산행 둘째날 석거리재~조계산~접치

두루♥ 2009. 3. 12. 11:02

호남정맥 제14차산행 이틀째 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조계산~접치

 

비좁은 찜질방에서 비몽사몽간에 밤을 보내고 새벽에 택시를 호출합니다.

114에 전화를 하니 호출할수있는 번호를 가르쳐주고 바로 연결이 됩니다.

어두운 새벽에 석거리재에 도착을 합니다.

▼ 06:20 준비를 한후 석거리재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제의 피로가 덜풀려서 다리가 뻣뻣하기만 합니다.

 

등로옆으로 터널공사를 하느라 접근금지에 로프로 가지못하게 막아놓았읍니다.

▼ 내려다 봐도 아찔아찔할정도 입니다.

 

▼ 날이 밝아 오고 저멀리 지나온 존재산이 보입니다.

 

아침바람 찬바람~~

얼마나 부는지 몸이 날라갈것 같읍니다.

급경사와 바위들을 오르면

07:29 백이산에 도착합니다.

 ▼백이산에서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백이산에서 바라본 낙안면일대의 파노라마

 

 ▼ 백이산 정상표지판

 

 ▼ 가야할 정맥길 저멀리 고동산,그넘어 조계산까지 조망이 됩니다.

▼ 낙안면 일대와 저멀리 고흥앞바다 

 ▼ 당겨서 찍어보는 낙안읍성

 

08:06 빈계재에 도착합니다.

빈계재 들머리에 보니까 물이 흐르고 있읍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제법 수량이 흐르고 있읍니다.

▼  순천시 외서면쪽 

 ▼ 순천시 낙안면쪽

 

좌측으로 농장을 보면서 진행이 되고  

08:16~08:50 편백나무숲에 앉아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어제저녁 찜질방에서 사가지고온 캔맥주도 한개를 먹는데 캔맥주의 단점은 따면 다먹어야 한다는것~~

 

▼ 목장 철망울타리를 따라서 진행이 됩니다.

 

보성,순천지역은 벌목이 한창입니다.

벌목하시는 분을 만나서 물어보니 추진이 산림청이고 우량수목으로 교체하는 벌목이라고 합니다.

 ▼ 지나온 백이산이 저멀리 고개를 들고 있는게 보이고 그뒤에 존재산도 보입니다.

 

▼ 벌목이 다되었는데 그래도 10지목은아니고 9지목정도 되니 살아남은것 같읍니다. 

 

10:10  지도에는 510.5봉 정상표지는 511.2봉인곳을 지나갑니다. 

 

▼ 철쭉이 얼마나 얼굴을 때리고 붙잡는지 한판 씨름을 하면서 갑니다.

 

수레길을 만나서 따르면

10:55 차량의 통행이 가능한 고동재에 도착합니다.

▼ 순천시 송광면 방향

 

▼ 순천시 낙안면방향

 

 ▼ 고동산으로 올라가는길이 임도처럼 넓다랐읍니다.

 

▼ 저멀리 고동산이 보이고 뙤약볕이 얼마나 따가운지 땀이 비오듯 합니다.

 

▼ 고동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와 송신탑이 멀리 보입니다.

 

11:21 고동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고동산에서 보는 낙안면일대의 낙안읍성

 ▼ 고동산정상에서의 셀카

 ▼ 고동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정맥길 저멀리 조계산이 보입니다.

헬기장도 보이고 SK외서기지국도 보입니다.

 

고동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안면일대의 파노라마

 

 

 어치입니다. 망원을 안가지고 와서 최대한 당겼는데도 적게 나왔읍니다.

 

두어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면서

 12:38 700.8봉을 지나갑니다.

 ▼ 700.8봉의 삼각점

 ▼ 10분정도 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12:56 비포장 임도를 지나갑니다.

 임도의 우측과 좌측인데 상태가 좋아서 차량이 다녀간 자국이 많읍니다.

 

 봉우리 사면으로 진행이 되고 산죽길도 헤치며 갑니다.

 

 ▼ 큰굴목재의 안내문

 

▼ 13:15 큰굴목재의 행선표입니다.

그전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굴맥이재라고 했었는데 이름이 바뀌었읍니다.

 

▼ 이제까지의 잡목은 잊고 잘정비된 도립공원 조계산길을 갑니다.

 

 13:34 작은굴목재에 도착하고 곧이어 땀이 쏙빠지게 급경사오르막을 오르게 됩니다.

 ▼ 조계산 도립공원 안내문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데 얼마나 힘이드는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읍니다.

13:59 배바위에 도착합니다.

▼ 배바위 전설의 안내문

 ▼ 배바위

 

14:11 드디어 조계산 장군봉에 도착합니다.

 ▼ 장군봉 행선표

 ▼ 뒤에온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 장군봉의 삼각점

 ▼ 돌아보는 지나온 정맥길 저멀리 고동산이 보입니다.

하늘은 파랗게 좋은데 경치를 보려면 깨스가 끼어서 희미하게 보입니다.

 

한참을 장군봉에서 쉬면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은 찜질방에서 산 계란3개 캔맥주1개 찰떡파이3개 간단하게 해결을 합니다.

15:08 급경사를 내려서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접치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급격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산죽사이길이 얼마나 질퍽거리는지 미끄럽기만 합니다.

 

 날머리에 있는 조계산 산행도입니다.

 

산행 날머리

 

▼ 두월육교를 건너서

 

▼ 호남고속도로 순창터널

 

도로를 건너고

 

16:10 접치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111번 버스가 다니고 있읍니다.

 오늘 9시간50분 20.9km를 걸었읍니다.

점점 산행속도가 떨어집니다.

대단한 선답자들의 기록을 볼때마다 기가 팍팍 죽읍니다.

조금기다리다 111번버스를 타고 순천으로가서 궁전사우나로 갑니다.

싸우나하고 식사하고나니 얼마나 피곤한지 터널처럼생긴 2층의 찜질방에서 정신없이 골아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