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산행 제17구간 고치령-마구령-갈곶산-선달산-옥돌봉-도래기재
27소구간 : 고치령~마구령
28소구간 : 마구령~갈곶산~선달산~옥돌봉~도래기재
산행일시 : 2007년 01월 30,31 1박2일
산행인원 : 대간을넘어,주목나무,임마누엘,흑기사,두루 5명
출발일시 : 2007년 01월 30일 09:00 청량리발 1603열차
풍기도착 : 12:06 예정
제17구간 산행실측거리
고치령-7.6-마구령-4.9-갈곶산-1.03-늦은목이-1.77-선달산-5.1- 박달령-3.0-옥돌봉-2.6-도래기재 / 26.0
접속거리 : 좌석리 ~ 고치령 약 4km
마구령 ~ 임곡리(택시가 올라온곳 까지)1km * 2 = 2km
17구간 산행 총거리 : 32km
내친김에 회원들과 겨울산행을 겸하여 봄이 올때까지 대간을 계속 소백산 다음으로 진행을 하고 꽃피는 계절이 오면 늘재~죽령구간을 연결하기로 했다.
저녘뉴스에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눈이오고 강추위가 온다는 보도를 보고 어떻해야 할지 잠시 고민을 하였으나 계획대로 산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가지 예측을 못했던것은 고치령 접근과 마구령,도래기재 접근성이었다.
눈이 와서 택시가 접근성이 좋지 못했던것이 아쉽다.
그래도 안백수 택시 기사님의 집에서 무료로 민박을 할수있게 하여 주시고 특히나 눈덥힌 마구령구간을 흙을 뿌리면서까지 취대한 접근을 하여 주셔서 정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청량리 출발하려 할때 눈발이 조금씩 날기기 시작했다.
풍기로 내려가면서 주변의 산하는 하얀눈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걱정이 앞서지만 시작이 반이라 마음을 가볍게 먹기로 했다.
눈길 산행도 좋지 않느냐면서..
사진에 보듯이 풍기에서도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역앞에서 조금내려오면 만득이네 집에서 갈비탕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을 맛있게 먹는 중에 안백수 택시기사(011-533-6805)에게 연락을해서 택시에 승차하여 좌석리에 도착했다.
좌석리를 조금지나 산길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더이상 운행이 불가하여 내려서 고치령까지 걸어 갔다.
계곡길의 운치는 좋기만하고 흐르는 개울물은 1급 청정수를 자랑한다.
한참을 땀이 흐르게 올라가니 고치형에 도착했다.
고치령에서 다시한번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한다.
예상과는 달리 오늘의 날씨는 땀이 흐를정도의 따뜻한 기온을 자랑한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대간을 돌아 본다.
그렇게 힘들지 않는 구간을 느긋하게 걸어 간다.
날씨는 따뜻하고 눈은 별로 쌓이지 않아 아이젠을 착�하지 않아도 산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이다.
날씨는 따뜻하나 눈밭의 기온은 차거워 잠시 휴식을 취하면 금방 온몸이 싸늘해진다.
미내치 옆능선아래에서 바람을 피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앞서가는 동료들의 모습이다.
마구령가기전 헬기장에 도착했다.
지도상으로 1096봉이다.
여기서 마구령으로 내려가는길은 눈이 많이 쌓여있어 매우 미끄러웠다.
아이젠을 안쓰고 버티고 있었는데 여기서 부터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헬기장에서 쳐다보는 앞으로 가야할 대간과 걸어온 대간
헬기장을 지나 마구령가는길에 부러진 나무
굵기가 한아름은 되는 나무인데 부러져 쓰러져 있었다.
춘양목 지대를 지나고
제일 크고 오래된것 같은 춘양목 앞에서
오늘 산행의 종착지 마구령에 도착했다.
마구령 좌우의 도로는 눈으로 덮여있어 택식 여기까지 올수 없었다.
약 1km정도을 임곡리쪽으로 걸어 내려가니 안백수 기사님이 도로에 흙을 뿌리면서 올라 오고 있었다.
최대한 접근하기 위하여 도로에 흙까지 뿌리면서 운전하신 안백수 기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래 사진의 장소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안백수기사님 집에 도착하였다.
안백수 기사님 집의 이모 저모이다.
현재 전에 살던 사람이 이사를 가고 비어 있는 상태이다.
장차 조금 개조하여 민박을 할 예정이라 한다.
거실도 넓고 방도 2칸이나 되며 싱크대가 있는 부엌도 넓었다.
가스 부스타와 그릇들을 준비하여 주었고
주몽을 시청하라고 TV까지 준비하여 주었다.
단 현재는 준비가 부족하여 우리가 침낭을 준비하여 잠을 자게 되었다.
차후에 민박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준비가 될것같다
기사님의 호의로 우리는 무료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산행할동안의 침낭과 각종 물건을 택시에 보관하고 산행을 할수 있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저녁식사를 반주와 곁들여서 하였다.
새벽4시 따뜻한 보금자리를 일어나 어제 저녁에 준비했던 국을 한번더 끊여서 보온병에 담았다.
새벽의 어두움을 뚫고 택시를 타고 어제 왔던곳까지 갔다.
아이젠을 착�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조금을 걸어 마구령에 도착했다.
어제와 달리 강풍이 불기 시작한다.
날씨도 강추위가 닥쳐온다.
체감온도가 영하20도는 되는것 같은 기분이다.
등뒤에 보이는 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강풍이 불어 온다.
처음에는 안면가리개를 착용하지 않았으나 너무 바람이 불어 안면가리개를 착용 하였다.
봉황산 갈림길(갈곶산)에 도착하였다.
같이한 동료들의 모습이다.
전부 복면을 하고 추위를 피해보려 애를썼다.
어둠이 가시고 서서히 밝아 지는 가운데 늦은목이에 도착했다.
늦은목이에서 마구령쪽으로 출입금지 표시가 붙어 있다.
늦은목이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오면 올달샘이 있다.
겨울철인데도 물의 상태가 �찮았다.
준비한 밥과 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국에다가 라면을 부셔넣어서 더 끊여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먹는 순간에도 발은 시리고 뜨거운 국을 그릇에 담아 먹는중에도 손이 시리다.
발을 동동 구르며 아침식사를 마쳤다.
늦은목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본다.
어제와 다르게 강풍은 계속불고
기온은 체감온도가 낮아 꽁꽁 옷을 여민다.
등산로는 눈으로 덮여서 아이젠 없이는 산행이 불가할 장도이다.
한참을 오르막을 올라 선달산 정상에 도착했다.
선달산 정상
눈덮힌 등산로의 이모 저모
멀리 돌아 보는 대간능선
그리고 눈에 파묻혀보는 같이한 동료
선달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아이젠을 착용하여도 미끄럽기만 하다.
복면을 착용하고 ㅎㅎ
선달산 옹달샘의 표지도 있고
옹달샘표지 있는곳에 있는 행선표
바람이 잠시 멈춘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박달령에 도착했다.
박달령에는 정자가 있어 여름같으면 텐트없는 비박도 가능할것 같다.
그리고 박달령위 헬기장에는 야영을 할수 있는 넓은 공더가 있다.
박달령의 이모 저모이며
백두대간의 안내가 잘되어 있다.
산신각안에는 박달령신위가 있고
평소에 여기에 막걸리하고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는데
워낙 날이 추워서 정성을 드리는 사람도 없는지 초하나와 향로하나 젯상이 썰렁하다.
옥석산 옥돌봉 가는길은 계속적인 오르막이다.
양지쪽이 되어선지 이제 까지와 다르게 제법 날씨가 따뜻하고
오르막을 오르니 더워지기 시작한다.
땀을 흘리며 옥돌봉을 향해 간다.
한참을 숨 가쁘게 오르니 주실령 갈림길이 나온다.
아이젠을 계속 착용하고 산행을 하다보니
자꾸만 무릅에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천천히 천천히 산행을 한다.
드디어 옥석산 옥돌봉에 도착했다.
옥돌봉에 설치되어 있는 방향표시
옥돌봉을 조금 내려가면
수령550년된 철죽나무를 만난다.
보호수로 지정하여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보호하고 있었다.
오래된 철죽나무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번산행의 종착지 도래기재에 도착하였다.
도래기재로 내려가는 길은 계단으로 되어있고 2차선 포장도로이다.
택시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도래기재에 설치된 동물 이동통로도 보이고
도로옆에 공간도 충분히있었다.
택시를 타고 시간이 급한 동료한명을 영주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준다음
다시 풍기로 왔다.
어제 갈비탕을 먹었던 만득이네로 다시 왔다.
점심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배가 고팠다.
1인분(200g)에 2500원하는 돼지갈비를 많이 먹었다.
물론 반주도 한잔 하면서 ~
풍기역 안에서 동료들과 함께
풍기역안에 만난 백두대간을 먼저 완주하신 선배님
70대의 나이에 무척이나 정정하시다.
35일만에 백두대간을하신 분이시고 불러그의 주소이다.
http://kr.blog.yahoo.com/cshuh2003
같이 열차를 타고 오면서 산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어 본다.
이번산행에는 안백수 택시기사님(011-533-6805)의 도움이 무척 컸다.
첫째날은 무난한 산행을 하였으나 둘째날 산행은 강풍과 추위와 쌓인눈으로 인하여 많이 어렵고 힘든 산행이 되었다.
12:11 풍기도착
12:15~12:40 점심식사
13:25 좌석리도착
14:15 고치령
14:33 헬기장
15:17 이정표
15:30 미내치
16:30 헬기장
16:40 나무부러진곳
16:50 소나무군락지
17:10 마구령
17:25 택시탄곳
17:50 민박도착
18:30 ~ 21:30 저녁식사
취침
04:00 기상
04:30 민박출발
04:50 택시하차
05:09 마구령
05:21 헬기장
06:15 1057봉
07:10 갈곶산(봉황산 갈림길)
07:30 늦은목이
07:30 ~ 08:20 아침식사
09:14 선달산 정상
09:45 선달산 옹달샘 이정표
11:15 박달령
12:36 주실령갈림길
12:44 옥돌봉(옥석산)정상
13:40 도래기재
13:50 도래기재출발
14:50 풍기도착(만득이네)
14:50 ~ 16:35 만득이네에서 점심식사
16:55 풍기출발
19:55 청량리 도착 해산
1일차 산행소요시간 4시간
2일차 산행소요시간 8시간50분 계 12시간 50분
백두대간 총거리 : 734.65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 : 307.75Km+26.0Km= 333.75Km
좌석리 ~ 고치령 접속거리 : 4Km
마구령 ~ 임곡리(택시탄곳까지) 1km * 2회 = 2km
17구간 산행 총거리 : 32km
백두대간 현재까지의 접속거리 누계 41.43km+6Km=47.43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접속거리포함) 333.75Km+47.43Km=381.18Km
백두대간 현재까지 총산행시간 : 144시간 50분 + 12시간50분 = 157시간 40분 ( 6일 13시간 5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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