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이야기

(22) 데크를 도색하고 풀과의 전쟁을 하다.

두루♥ 2020. 6. 18. 09:10

2020년 6월 9일 ~ 17일

6월9일 내일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무척이나 무더운 영상33도가 올라가는 한낮에 데크를 도색한다.

땀방울과 오일스텐이 자꾸 섞인다.ㅎㅎ

오일스텐은 호두나무색으로... 그냥 무색으로 할걸하고 나중에 후회했지만...

너무 무더워서 구해놨던 에어컨도 설치를 한다.

농작물주변 풀뽑기를 이틀이나 했다.

그날 저녁부터 2일동안 비가와서 뽑았던 잡초가 살아 붙어서 다시 재정리를 한다.

창문에 날파리와 벌레가 얼마나 달라붙는지 새까맣게 자국을 남긴다.

며칠뒤에 두어시간을 소비해서 정비를 했다.

그리고 오일스텐 깡통을 이용해서 로켓스토브를 만들었다.

휴지나 쓰레기 제거용으로 딱이다.

화장실 앞에 마지막 남은 공간을 정리한다.

발통은 힘들이게 하지말고 시멘트로 정리하라 했지만 남은 자재들 몽땅 들여서 데크를 설치했다.

발통설계자 겸 감리가 없으니 몇번을 헛일을 했는지...

바닥까지 내려온 화장실문을 4인치 그라인더로 잘라내고 각재를 설치했는데...

헉 방부목의 높이를 계산안했다.

다시 화장실문을 조금더 잘라냈다.

세로로 놓는 각재가 조금 모자라서 저번에 발통이 쓸려고 하다 놓아놨던 각재를 설치했는데...

아! 각재의 두께를 또 계산 안했다.

용접했던 각재를 뜯어내서 각재를 잘라냈다.

또 문이 살짝 걸린다.... 문을 결국 3번이나 잘라냈다. 

모자라는 부분은 나무로 대체를 해가면서 완성을 했는데 남은자재가 방부목 50센치 각재 30센치 참 알뜰하게 썼다.

그날밤과 다음날 오전까지 무지무지 비가 왔다.

산아래 있던 온갖 낙엽이 다 쓸려 내려왔다.

비갠후에 하루종일 낙엽을 치우고... 살아 붙는 잡초위에 전부 가져다가 깔았다.

비올때 안에서 창고도 정리를 한다.

들어가기도 힘들었던 창고가 한 60프로정도 정리가 되었다.

화장실앞 데크 도색도 하고 농막과 데크사이 넓게 간격이 벌어진부분에도 각목으로 정비를 한다.

서울로 올라와서 발통의 난로겸 바베큐그릴을 구경한다.

많이 참고로 해서 파키라가 주고간 바베큐통을 개조해 봐야겠다.

데크에 오일 스텐을 칠하는중 .... 무지 덥다.
오일스텐을 칠해서 완성했다.
농막옆을 공간을 로타리 치고 두둑을 만들어서 시금치와 아욱,근대를 심었다.
에어컨 ... 시원하다.
데크위에 비가 쏟아 붓고 있다.
잡초 ~ 고추밭도 고추밑과 비닐사이에 무척이나 많이 났다.
깔끔하게 제거를 했는데 이날 저녁부터 비가오니 다시 살아 붙었다.
고추밭도 잡초제거를 다 했다.
어마어마하게 달라붙는 날파리들 흔적이 남는다.
며칠뒤에 두어시간이나 소비를 해서 이렇게 청소를 했다.
화장실앞에 데크의 기초를 하고 화장실문의 아래를 잘라 냈다.
생각도 안하고 저위쪽 큰각재를 용접했다.
용접했던 각재를 뜯어서 이렇게 잘라냈다.
방부목도 작은것만 남아서 아래에 나무를 설치하고 방부목을 올린다.
화장실앞 데크를 완성했다.
농막과 데크사이에 조금 넓은 부분에 이렇게 각목으로 작업을 했다.
쓰레기용 로켓스토브 화력이 장난아니다.
도로의 대부분이 낙엽으로 덮히고 농막쪽으로 물이 흘러 무척이나 심하게 흙이 떠내려 갔다.
떠내려와 쌓인 낙엽~~하루종일 작업했다.
고추와 상추있는곳 전부를 낙엽으로 깔았다.
감자를 수확한다. 날이 무척이나 가물어서 물도 많이 줬는데도 한그루에 1~2개밖에 안달렸다.
촉을 틔워서 심은 연꽃이 이렇게 자라서 물위에 떠있다.
토란밭과 미나리 밭도 정리를 하고...
바닥에 늘여져 있던 우물로 가는 전선
이렇게 울타리위로 전부 올렸다.
화장실앞 데크도 도색을 하면서 완성을 한다.
시멘트로 길위에 물길을 돌리고 도로끝에도 턱을 만들어서 빗물이 농막쪽으로 쓸려 내려오지 않도록 작업을 한다.
제법 정리를 해서 바닥이 드러난 창고...아직도 40프로 부족하게 정리가 덜됐다.
발통의 난로겸용 바베큐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