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이야기

(24)...가족도 방문하고 홀산모임도 하고...

두루♥ 2020. 7. 6. 21:29

가족방문과 홀산 모임을 하다.

7월 첫주 주말과 두번째주 주말.

딸과 사위가 추풍령 농장을 궁금해 한다.

내가 서울갔다가 내려올 때 같이 온다고 한다.

내차로 사위와 딸 그리고 손주들 아내까지 실고 내려왔다.

일요일에 올라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손주들은 월요일에 데려다 주기로하고

사위만 출근하려 일요일에 기차로 올라갔다.

손주들은 이제까지 아파트서 뛰지말라는 말을 듣다가 맘껏 뛰노는게 무척이나 좋은가보다.

데크에서 뛰면서 나는 소리가 더 좋은가 보다.

뛰지말라는 말보다 넘어지지말고 뛰라고 하니 신나게 뛰어다닌다.

애들은 이렇게 키워야 하는데... 우리의 아파트는 ....

홀산모임을 하기로 한다.

뭐 내의견은 필요없고 다 알아서 한다네..

금요일부터 오기 시작한다

대방이 오고 해리 세리님이 오고 뒤이어서 샷따가 왔다.

대명 솔숲향기도 오고 파키라,뚜버기,바그랴님이 왔다.

저녁을 먹으면서 해리와 샷따가 농막에 대해서 이렇쿵 저러쿵하는데 단호하게 막았어야....

그냥 농담인줄알았는데....

다음날 저녁 홀산식구들 다모인자리 쥐띠들 생일잔치를 했다.

두루는 농장만 빌려줬는데 정말 준비들을 많이 해왔다.

각종음식과 축하에 밤깊어가는줄 모르고...

거기에 한잔취하니 농장퇴출을 떠들던 이.... 내가 화를 내서 좀... 미안하기만 하다.

주방장하느라 고생한 대방

멀리서 오신분들....

병어회 처음 먹어봤다. 

여러 준비를 해온 홀산식구들

큰천막을 치니 그아래서 노는것이 즐거운데...

너무 마을이 가깝고 지형이 야외음악당처럼 앞으로 소리가 나가는 위치라 홀산식구들 마음놓고 크게 소리지르고 놀지도 못하고...

가을에는 앰프도 갖다놓고 트럼펫도 불고 신나게 놀수있는 더 좋은 장소에서 더 좋은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

손주들 신나게 뛰어 다닌다. 애들과 여자들은 농막안에서 자고 나와 사위는 1인 1텐트로 잤다.
둘째손주는 비누방울 만드는 놀이에 ...
큰 손주는 비누방울 따라 터트리는 재미에 즐겁게 논다.
다못했던 바닥을 완성했다.
데크위에 천막치고 폴대꽃을 받침을 만들고
벌레 유인등도 준비를 하고
데크나사못 대신 데크에 텐트칠때 사용하는 장비도 준비를 한다.
그리고 LPG 10kg짜리로 버너도 준비를 한다.
하루먼저 올라간 세리님표 동치미 냉면
데크에 텐트가 설치되었고 이후에 몇개는 더 치게 된다.
백사님이 가져온 새우 - 즉석에서 튀김을 한다.
열심히 일하는 대방 - 우리야 먹는게 남는거지
거의 다 모여 간다.
이쪽에서도 증명사진을...왼쪽부터 바그랴,파키라,장산,곰바우,백사,그뒤에 솔숲향기,손든 산냄시,오투 그리고 손만나온 대명(존칭생략)
쥐띠 환갑 노인네들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고... 왼쪽부터 대방,비그쳐,뚜버기,(존칭생략)
케이크 컷팅도 하고... 음 앞으로 환갑케이크 담당은 비그쳐로 굳어간다.
환갑논네들.... 왼쪽부터 곰바우,산냄시,황악바람,장산,(존칭생략)
병어회- 안먹어 본분들은 맛만 상상하시라...
일찍갈사람 다가고 남은거 다시 데우고 아침상을 차린다.
몇명없다.  아침상의 풍경--왼쪽부터 달아네,장산,비그쳐,파키라,오투,솔숲향기,백사,산님시,그리고 나 두루(존칭생략)
뒤에 남은 이모자... 그리고 사진에 없는 젓가락등 어디가면 꼭 흘리고 다니는 사람이 한명 있더라 누군지는 다 알겠구만